[아시아경제 이광호 기자]현대카드는 대표적인 프리미엄 카드인 '레드카드(the Red)'의 서비스를 새롭게 리뉴얼 했다고 4일 밝혔다.지난 2008년 7월 'Above the Platinum'이라는 슬로건 아래 출시된 레드카드는 업계 최초로 연회비 10만 원대 프리미엄 카드시장을 개척한 히트상품이다. 현대카드는 레드카드의 인기로 유사한 상품들이 연이어 출시되자, 상품 리뉴얼을 통해 차별화를 꾀했다.이번 리뉴얼의 핵심은 '고객 중심의 진화'. 현대카드는 이를 위해 레드카드의 서비스 제한 조건은 낮추고, 혜택은 대폭 강화했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카드 사용액에 따라 제공되는 리워드 조건이다.우선 기프트카드 옵션을 선택한 고객은 카드사용액 500만원당 7만원권 기프트카드를 한 장씩 받을 수 있다. 이는 기존 혜택 대비 이용조건은 절반으로 낮추고, 혜택은 40% 높인 것이다.항공마일리지 역시 카드 사용처별로 달랐던 적립율을 전 가맹점에서 카드사용액 1500원당 대한항공은 1.5마일, 아시아나항공은 2마일 적립으로 통일했다.여행 서비스 역시 한층 강화됐다. 현대카드는 국내 최초로 전 세계 100개국 600여 곳의 공항라운지를 무제한 이용할 수 있는 '프라이어리티 패스(Priority Pass)' 카드를 무료로 제공한다. 또 레드카드 회원은 인천국제공항 내 위치한 현대카드 에어라운지를 무료로 이용(동반 2인 포함)할 수 있으며, 현대카드 프리비아를 통해 국내외 항공권을 구매할 경우 10% 할인 혜택도 주어진다.국내에서 활용 가능한 프리미엄 혜택도 강력하다. 현대카드는 자체 제휴 네트워크를 통해 인천국제공항과 27개 국내 특1급 호텔에서 무료 발레파킹 서비스를 실시하고, 럭셔리 브랜드 최고 1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뿐만 아니라 레드카드 회원은 특1급 호텔 식음료 할인 및 객실 우대, 전국 450여 개 유명 레스토랑과 스파 할인 등으로 구성된 '클럽서비스' 역시 활용 가능하다.현대카드는 레드카드 회원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레드카드 회원만을 위한 전용 전화 상담데스크도 마련했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현대카드는 고객들의 소비 트렌드와 사회 환경 변화에 맞춰 지속적으로 상품을 업그레이드 하고 있다"며 "레드카드 역시 프리미엄 고객들이 원하는 다양한 요구들을 면밀히 분석해 경쟁 상품과 차별화 했으며, 앞으로도 추가로 서비스를 업그레이드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광호 기자 kwang@<ⓒ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이광호 기자 kwang@<ⓒ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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