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음식물쓰레기도 버리는 만큼 돈 낸다'

인천시 2012년 종량제 실시 앞두고 본격 준비 착수

[아시아경제 김봉수 기자] 내년부터 실시되는 음식물 쓰레기 종량제에 대비해 인천시가 구·군 조례 개정 및 홍보 등 준비 작업에 들어갔다. 인천 지역엔 현재 현재 단독·다세대 주택의 경우 음식물쓰레기를 버린 만큼 돈을 내는 종량제가 실시되고 있지만 아파트는 양과 관계없이 가구당 월평균 800원~1300원을 내고 있다. 내년부터는 시내 아파트들에 대해서도 종량제가 확대 시행된다. 시는 ▲전자태그를 이용해 배출자나 배출량 정보를 수집하고 관리하는 RFID 방식 ▲구입한 '납부 칩'이나 스티커를 전용 수거용기에 부착해 배출하는 칩(스티커) 방식 ▲현행 종량제봉투 방식 등을 검토 중이다. 시는 올해 상반기 내에 구·군 조례를 개정하고, 하반기에 주민설명회 개최와 각종 매체를 통한 홍보에 주력할 방침이다.음식물쓰레기 발생을 원천적으로 줄이기 위한 민·관합동 태스크포스도 운영할 계획이다.한편 인천의 음식쓰레기 발생량은 2009년 기준으로 1일 평균 711.4t에 달하며, 지자체들이 처리비용으로 연간 250억원을 지출해 지방재정에 부담을 주고 있다. 김봉수 기자 bski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건설부동산부 김봉수 기자 bskim@ⓒ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