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호창 기자]삼성SDI가 6% 가까운 급등세를 보이며 신묘년 첫 출발을 산뜻하게 시작했다.삼성SDI는 올 주식시장 개장일인 3일, 전 거래일보다 1만원(5.95%) 오른 17만8000원에 거래를 마쳤다.이 날 급등은 능동형 유기발광다이오드(AMOLED) 시장의 성장성에 대한 긍정적 전망에 힘입은 결과였다.이학무 미래에셋증권 애널리스트는 3일 보고서를 통해 "향후 5년간 AMOLED 시장은 연평균 50% 이상 성장을 지속하며 10조원 이상의 시장을 형성할 것"이라며 "AMOLED가 태블릿PC에서도 충분히 차별화 요인이 될 수 있어 성장성에 대한 기대는 유효하다"고 강조했다.이 애널리스트는 "삼성SDI의 8.5세대 투자가 이뤄지면 2012년 대면적 TV용 AMOLED 패널 생산이 가능해지고, 이어 2013년 AMOLED TV 시장이 본격 개화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에 따른 가장 큰 수혜주로 삼성SDI를 꼽았다.정호창 기자 hochang@<ⓒ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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