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진규기자
이석채 KT회장
◆KT,"글로벌 컨버전스 리더로 도약하자"=국내 최대 통신사인 KT 이 회장은 지난 한해 한국 노사문화를 선진화하고 중소기업과의 동반성장, 클라우드 서비스 및 스마트워킹 시스템의 기틀을 마련했다는데 큰 의의가 있다는 말로 신년사를 시작했다. 이 회장은 이어 "2011년은 글로벌 컨버전스 리더를 향한 본격적인 도약을 시작하는 해"라고 규정하고 "힘든 과정이지만 모두가 즐겁게 일하고 젊은 피들이 끊임없이 KT에 들어오고 싶어하는 일터를 만들도록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이 회장은 원효대사가 해골에 담긴 물을 단물로 알고 마셨다는 일화에서 나온 '일체유심조'를 꺼내들고, "모든 것은 마음먹기에 달렸다는 말과 같이, 우리 모두 마음먹기에 따라 올해 한 해는 힘든 해가 될 수도 있고 가장 즐거운 한해도 될 수 있다"고 말했다.서진우 SK텔레콤 사장 겸 플래폼 사장
서 사장은 "새로운 패러다임 제시를 통해 미래 신성장 동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플랫폼 사내독립기업(CIC)에 그 역할이 부여됐다"면서 "이동통신 사업 기반 위에서 상생과 혁신적 기술력을 바탕으로 오픈 플랫폼의 경쟁력을 확보하자"고 주문했다.이상철 LG 유플러스 부회장
◆LG유플러스,"품질,스피드,마인드 3가지 경쟁력으로 대도약"=이상철 LG유플러스 부회장은 그동안 스마트폰과 네트워크에서 열세를 보였지만 2011년에는 이를 넘어서 대도약의 기회를 갖자고 말했다.이 부회장은 "지금까지 LG유플러스는 스마트폰, 네트워크 등 모두 열세였지만 4세대(4G) 통신 시장이 곧 개막되는 등 대도약의 전환점을 눈앞에 두고 있다"면서 "모든 임직원들은 품질, 스피드, 마인드 등 3가지 경쟁력을 갖춰 대도약의 시기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해 달라"고 강조했다. 특히 이 부회장은 "지난해 LG유플러스는 탈통신의 기치아래 국내 최대 와이파이망을 구축한데 이어 국내서 가장 먼저 4G 롱텀에볼루션(LTE) 전국망을 조기 구축하고 100메가비피에스(Mbps)급 유무선 네트워크를 세계 최초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다짐했다.명진규 기자 aeon@<ⓒ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