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강미현 기자]동양종금증권이 3일 한화케미칼에 대해 '작년 4분기 조정 이후 올해 1분기 실적 모멘텀이 재부각될 것으로 보인다'며고 평가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됐고, 목표가는 5만원으로 제시됐다.황규헌 애널리스트는 이날 보고서에서 "작년 4분기 한화케미칼의 세후이익은 653억원으로 전기대비 48% 감소한 것으로 보인다"고 예상했다. 연말 성과급 등으로 사용된 영업비용, 대우조선해양 이행보증금 3차 상각비 등이 이익감소의 원인으로 지적됐다. 그는 올해 한화케미칼이 펀더멘탈 상의 변화를 맞이할 것으로 기대했다. 황 애널리스트는 "1월 100% 신설 자회사인 중국 닝보유한회사가 가동을 시작하는 점, 1분기부터 한화솔라원의 실적이 반영되는 점 등을 고려하면 올해 예상 매출 및 영업이익 규모는 3697억, 588억에 이를 것"이라고 내다봤다.이어 "작년 11월 중순부터 12월 한화케미칼의 주가는 일시비용에 따른 4분기 실적 둔화 우려로 3만원 초반에서 정체되는 모습을 보였지만 이익 성장 모멘텀이 재개될 것"이라며 "연간 40%의 이익에도 불구하고 PER(주가수익비율)이 6.9배에 머물러 있어 투자부담을 느낄 필요가 없다"고 덧붙였다. 강미현 기자 grob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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