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수빈 9시뉴스 앵커 '아줌마로서 느낌, 멘트로 살리겠다'

[스포츠투데이 고재완 기자]2011년 1월 결혼을 하는 조수빈 KBS아나운서가 계속해서 KBS1 '9시 뉴스'를 진행할 것으로 알려졌다.조 아나운서는 "스물여덟에 처음 '9시뉴스' 앵커가 됐다. 공개오디션을 봤었는데 선택을 받아서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 빨리 큰 자리에 앉았다"며 "상상할 때는 좋기만 했는데 막상 자리에 앉으니 삶에 대한 경험이 많아야 하더라. 제일 아쉬웠던 부분이 경험이 많지 않아 장바구니 물가나 아기 이야기를 잘 몰랐던 것 같다"고 털어놨다.그는 이어 "'9시뉴스' 여성 앵커가 기혼이었던 적은 예전 단 한번이었다. 그래서 나도 계속 할 수 있을까 걱정도 했는데 계속할 수 있게 기회를 주셔서 감사하다"며 "모르는 게 많고 실수도 많이 하는 스타일이지만 아줌마로 살림하면서 나는 느낌을 멘트에 녹여보고 싶다"고 말했다.이어 조 아나운서는 "2년 동안 뉴스를 하면서 느낀 것은 사람들 이야기가 많고 공감하지 않으면 매일 하기 힘들다는 것이다. 이제 시장 보는 이야기나 아기 키우는 이야기가 나와도 자신 있게 할 수 있지 않을까 한다"고 전했다.조 아나운서는 지난 21일 오후 자신의 팬카페를 통해 2011년 1월15일 금융업에 종사하는 남자친구와 결혼식을 올린다고 밝힌 바 있다. 조 아나운서는 서울대 언어학과를 졸업한 후 2005년 KBS 31기 아나운서로 입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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