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정우-김윤석 '황해'가 기대되는 3가지 이유는?

[스포츠투데이 이은지 기자]나홍진 감독과 하정우 김윤석의 고집으로 만들어진 영화 '황해'가 오는 22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이 영화는 제작 초기부터 수많은 이들의 기대감을 고조시키며 화제를 일으켰다. '황해'는 '추격자'의 주역들이 뭉쳤다는 이유만으로도 화제작임은 분명하다. 하지만 기대되는 점이 그뿐만은 아니다. 많은 영화팬들이 이토록 '황해'에 열광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영화 3편의 중량감, 300일의 기다림통상적으로 영화를 3편 정도 만들어낼 수 있는 기간인 300일. '황해'는 배우들과 스태프들의 1년에 가까운 노력으로 만들어졌다. 당초 이보다 훨씬 이른 시기에 개봉될 예정이었으나 영화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개봉일은 밀려만 갔다. 현장의 스태프와 배우들도 힘든 기간이지만 영화를 기다리는 영화팬들 역시 300일이라는 시간은 길었다. 긴 시간을 기다릴 수 있었던 것은 '추격자'를 통해 보여준 나 감독의 영상에 목말랐기 때문이다.▲ 나홍진 감독-하정우-김윤석의 고집'황해' 현장은 나 감독과 하정우, 김윤석의 고집으로 인해 팽팽한 긴장감이 돌았다. 이 세 사람은 기자간담회를 통해 서로의 고집에 대해 폭로했다. 하지만 이 영화의 또 다른 출연배우 조성하는 "세 사람 모두 똑같다"고 말했다. 그는 "나 감독이 마음에 들어 해도 하정우, 김윤석이 마음에 안 들면 다시 찍어야 했다. 결국 세 사람이 모두 만족해야만 오케이가 되는 것이다"고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 이들의 고집은 영화에 대한 애정에서 나온 '이유 있는 고집'인 것은 분명하다.▲ '추격자' 나홍진 감독만의 리얼리티관객들은 '황해'에서 가장 기대를 모으는 점으로 '숨 막히는 전개'를 꼽은 바 있다. 이는 '추격자'를 통해 공개된 나 감독의 연출 스타일에서 비롯된 기대감일 것이다. 실제로 나 감독은 영화의 리얼리티를 중시하기로 유명하다. 하정우는 이에 대해 "대본에 적힌 그대로 찍는다. 이 때문에 3시간 동안 등산을 하기도 했다"고 영화의 에피소드를 전했다. 이뿐만 아니라 자동차 전복 신, 연변 사투리와 마작 등의 촬영 에피소드들은 영화의 리얼리티와 함께 영화에 대한 기대감까지 상승시키기 충분하다.스포츠투데이 이은지 기자 ghdpssk@<ⓒ아시아경제 & 재밌는 뉴스, 즐거운 하루 "스포츠투데이(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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