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보건소, 전국 최고 보건소로 선정

구민의 건강증진을 위한 노력, 성과로 나타나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서울 중구보건소가 전국 최고 보건소로 뽑혔다.중구보건소는 보건복지부가 주관한 2010년 지방자치단체 보건사업과 전염병관리 평가에서 서울시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이에 따라 지난 9~10일 부산 BEXCO 컨벤션홀에서 열린 2010년 전염병 관리 컨퍼런스와 보건사업 시상식에서 홍혜정 중구보건소장이 진수희 보건복지부 장관으로부터 최우수기관 상패를 받았다.중구보건소는 심혈관질환 등 성인병과 복부미만이나 고혈압, 고지혈증, 당대사장애 등 당뇨병을 일으키는 위험인자들이 한 사람에게 동시 다발적으로 나타나는 대사증후군의 예방 사업을 최우선으로 추진했다.이는 병을 사전에 예방하는 것이 건강관리에 좋고 사회적 비용도 줄일 수 있기 때문이다.

정신건강 이동상담 현장

그래서 중구보건소는 성인대상 건강행태 개선사업을 대사증후군 관리로 통합, 대상자 중심의 원스톱(one-stop) 서비스를 제공, 구민과 지역내 사업장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중구보건소는 보건소 1층에 대사증후군 전문관리실을 운영, 30세 이상 성인 7592명을 검진하고, 3만1397건의 건강상담과 4만4560건의 SMS 문자관리, 8111건의 전화관리 등 결과에 따른 맞춤형 1:1 건강관리 상담을 벌였다.또 사업장이나 시장, 동주민센터 등 42개 소에서 시간적, 지리적 접근이 어려운 대상자를 직접 찾아가는 건강상담실을 운영했다.아울러 생활습관 개선 맞춤형 건강 강좌를 개설해 35회에 걸쳐 944명에게 당뇨, 고혈압, 대사증후군, 스트레스, 금연, 절주 등을 강의했다.영야분야 35회 158명, 운동 40회 705명 등 영양, 운동 체험교육도 실시해 대상자들의 호평을 받았다.이와 함께 중구보건소는 지역내 초ㆍ중ㆍ고등학교를 대상으로 잇솔질 교실을 설치하고, 성교육ㆍ비만관리 등 학생들의 평생건강관리 기틀 마련을 위한 사업도 펼쳐 주목을 받았다.그리고 전국으로 확대된 주민생활지원 업무의 시초라 할 수 있는 저소득층과 거동불편환자 등에 대한 맞춤형 방문 건강관리사업 등도 활발히 추진, 평가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주었다.박형상 중구청장은 “주민들이 보건ㆍ복지하면 중구보건소를 가장 먼저 떠올릴 정도로 지난 일 년 동안 구민 건강증진 프로그램 운영과 각종 보건의료사업을 활성화한게 인정을 받은 것 같다”며 “앞으로도 구민과 함께하는 보건정책을 적극적으로 펼치겠다”고 밝혔다.박종일 기자 dre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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