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차 성공포인트②]배우들 '300' 능가하는 명품몸매에 탄탄 연기력

[스포츠투데이 강경록 기자]2010년 케이블 드라마 최고의 기대작 '야차'의 세 주인공이 드디어 모습을 드러냈다.조동혁, 서도영, 전혜빈이 바로 케이블 드라마 사상 최대 제작비인 30억이 투입된 블록버스터 '야차'(극본 정형수, 구동회ㆍ연출 김홍선ㆍ제작 코엔미디어)를 짊어지고갈 배우들이다.'야차'는 조선 중기, 왕의 비밀 조직 '흑운검'을 배경으로 두 형제와 한 여인의 엇갈린 운명과 야망, 복수를 담은 대서사시로 조동혁은 '흑운검'의 행수 백록 역을, 서도영은 그의 동생이자 좌의정 강치순(손병호 분)의 사위 백결 역을, 전혜빈은 백록을 사랑했지만 백결의 사랑을 받으며 오해로 인해 이들 형제에게 복수를 꿈꾸는 정연 역을 맡았다.백록은 왕의 비밀조직 '흑운검'의 수장 백록으로 분해 왕의 보이지 않는 검은 손이 되어 정적들을 암살하는 무사로 활약한다. 백록은 불법의 수호신이자 사람을 해치는 귀신의 양면성을 가진 '야차'처럼 소중한 사람들을 지키기 위해 기꺼이 손에 피를 묻히는 인물.
조동혁은 "백록은 거칠고 남성적인 몸을 가진 가졌지만 상대에 대한 배려와 부드러움도 함께 지닌 인물"이라며 자신의 역을 평가했다.'봄의 왈츠', '해신', '친구, 우리들의 전설', '못 말리는 결혼' 등에 출연했던 서도영이 맡은 백결은 순박한 형과는 달리 어려서 부터 명민하고 야망이 크다. 친형 백록과는 연적이고 야망 때문에 백록과 날카롭게 대립하는 비정한 인물이다.이에 대본을 맡은 구동회 작가는 "서도영이 준비를 많이 한것 같아 안심이 됐다"며 "백결은 비열한 눈빛이 있다. 사람을 쳐다볼 때 저 사람이 하는 말을 다 믿지 않는 눈빛을 가졌다"며 백결 역을 완벽 소화한 서도영을 극찬하기도 했다.
또 정연 역을 맡은 전혜빈은 "감독이 주문한 모습이 5년전과 후의 모습이 180도 다르게 표현해 달라고 했다"며 "정말 고민이 많았고 앞으로 4개월 더 많은 고민이 필요하다"며 정연 역에 대한 부담감을 털어놨다. 전혜빈의 고민처럼 정연은 양민이지만 학문은 물론 수려한 용모와 기품을 갖춘 여인이다. 자신을 멀리하는 백록을 떠나 강치순(손병후 분)의 애첩이 돼 형제의 파멸을 도모하는 역. 이처럼 전혜빈은 사랑스러운 여인의 모습에서 복수의 화신으로 변하는 비운의 여인 정연으로 분한다.이 밖에 백록의 분노와 복수의 대상인 강치순 역에 연기파 배우 강치순이 연기했고 왕을 보필하는 내관의 수장 도시평 역에 서태화가 백록의 든든한 지워자 박포역에 박원상, 점오류 기생이자 주인공 남녀의 러브라인의 중요한 연결고리 역인 지향 역에 서영이 맡아 시청자들의 안방으로 찾아간다.이들 주연 배우들과 제작진은 피비린내 나는 잔혹한 정치세계와 은밀하고 적나라한 사랑과 욕망, 지금껏 다룬적 없는 검투 노예까지 파격적인 상상력을 더한 흥미진진한 이야기를 스펙터클하게 그려갈 예정이다. 이들의 활약이 '야차'에게 얼마나 힘을 실어줄지 지켜볼 일이다.스포츠투데이 강경록 기자 rock@<ⓒ아시아경제 & 재밌는 뉴스, 즐거운 하루 "스포츠투데이(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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