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명석기자
세계 일류상품에 선정된 현대중공업의 가스절연개폐기(145kV)
[아시아경제 채명석 기자] 현대중공업이 국내 최다 세계일류상품 보유 기록을 경신하며 오는 2012년까지 39개의 일류상품을 달성키로 했다.현대중공업은 7일 지식경제부가 발표한 2010 세계일류상품 신규 선정 결과 ‘가스절연개폐기(GIS)’와 ‘선박 냉동컨테이너 전력공급반’ 등 2개 제품을 새롭게 인증 받으며, 국내 기업 중에서 가장 많은 31개의 세계일류상품을 보유하게 됐다고 밝혔다.지난해 29개로 최다 기록을 세웠던 현대중공업은 올해 기록을 경신했으며, 선박, 디젤엔진, 부유식 원유생산저장하역설비(FPSO) 등 15개 제품은 현재 세계 1위를 차지하고 있다.이번에 세계일류상품에 선정된 가스절연개폐기(145kV)는 안전하면서도 효율적인 전력 송배전을 위한 고압차단기로 주로 중동 지역의 대용량 변전소에 수출되며, 세계 점유율 13.7%로 3위를 기록하고 있다. 선박용 냉동컨테이너 전력공급반은 선박에 적재되는 냉동컨테이너에 전력을 공급해 주는 배전반으로 시장 점유율 68%, 세계 1위다.세계일류상품에 선정된 현대중공업 낸동컨테이너 전력공급반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세계일류상품은 꾸준한 기술개발을 통해 치열한 세계시장에서 인정받는 제품을 만드는 것”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2012년 세계일류상품을 39개까지 늘릴 목표”라고 말했다.채명석 기자 oricms@<ⓒ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