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뱅, YG콘서트서 명불허전 무대로 컴백 기대감 '충만'

[스포츠투데이 조범자 기자]빅뱅이 3년만에 부활한 YG패밀리 콘서트를 통해 명불허전의 위용을 과시하면서 컴백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높였다.빅뱅은 4,5일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YG패밀리콘서트에서 화려한 무대를 선보이며 국내팬들의 갈증을 풀어줬다.빅뱅은 지난 2008년 11월 정규 2집을 발표한 후 2년 3개월 만인 내년 2월1일 전격 복귀한다. 또 빅뱅 컴백에 앞서 오는 15일 리더 지드래곤과 탑이 디지텃 싱글 '하이하이', '오 예'를 발표하고 24일 정규 앨범을 내며, 승리는 내년 1월3일 디지털싱글앨범을 내고 첫 솔로활동을 한다. 전례가 없는 빅뱅의 동시다발적인 전방위 행보에 팬들은 기대와 함께 우려의 시선을 보냈던 것도 사실. 하지만 YG콘서트를 통해 빅뱅은 한단계 업그레이드됐음을 보여줬고 이들의 '따로 또 같이' 활동에 대한 기대감도 수직상승했다.지드래곤과 탑은 지난달 28일 MAMA에서 첫선을 보인 파격적인 헤어스타일로 신곡 '뻑이가요'를 다시한번 열창, 팬들을 열광케 했다. 또 빅뱅은 '가라가라고', '거짓말', '핸즈업', '하루하루', '마지막 인사', '천국' 등 히트곡들을 꽉 찬 무대매너로 공연장을 달궜다. 벌써부터 내년 '빅쇼'에 대한 설렘과 흥분을 자극시키기에 충분했다.승리 역시 양현석 YG엔터테인먼트 대표의 '악마의 연기'를 오마주 무대로 장식하며 양 대표 헤어스타일과 말투를 그대로 카피, 탁월한 예능감을 뽐냈다. 승리는 이번 디지털싱글에 자신이 직접 작사·작곡한 노래를 선보일 예정이어서 팬들의 기대감을 더욱 높일 예정이다.양현석 대표는 "빅뱅은 내년 2월 컴백 후 연말까지 국내 무대를 위주로 활발한 할동을 펼칠 것"이라며 "이번 앨범에 많은 공을 들였다. 기대해달라"며 자신감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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