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북한의 연평도 도발에 대한 책임으로 물러난 김태영 국방장관의 후임인 김관진 국방장관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가 다음 달 3일 개최된다.국회 국방위원회는 30일 오전 전체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인사청문회 실시계획을 의결했다. 국방위는 다음 달 2일까지 국방 관계 부처로부터 인사청문회 자료를 제출받고, 청문회가 끝나는 다음 달 4일 임시회의를 열고 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 경과보고서를 채택할 예정이다.한편, 이 대통령이 전날 국회에 제출한 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요청안에 따르면 김 후보자는 '최근 5년간 소득세·재산세·종합토지세의 납부 및 체납실적'에서 체납 사실이 드러나지 않는 등 납세기록과 범죄 경력에 별다른 흠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김 후보자의 재산 신고사항 공개목록에는 서울 중랑구 묵동에 4억6400만원 상당의 아파트(건물면적 126.28㎡)와 6억4600여만원의 예금을 보유한 것으로 집계됐다. 예금 중에는 군인공제회의 목돈수탁 저축예금이 4억9900여만원으로 가장 많았다. 김 후보자가 보유한 자동차는 1995년식 크레도스(배기량 1998㏄)로 평가액은 50만원이었다. 부인 김모씨는 1억3800여 만원의 예금을, 장녀와 차녀는 각각 6300여만원과 3800여 만원의 예금을 신고했다.지연진 기자 gyj@<ⓒ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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