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새해 예산안 3136억원 편성

재정 건전성 확보를 기조로 올해보다 148억원(5%) 증액 편성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양천구(구청장 이제학)는 2011년도 예산안을 올해보다 148억원 증가한 3136억원으로 편성했다.이 중 일반회계는 올해보다 118억원(4.1%) 증가한 2971억원이고 특별회계는 올해보다 30억원(22.6%) 늘어난 165억원이다.양천구는 이 같은 내용의 2011년도 예산안을 지난 19일 양천구 의회에 심의 의결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제학 양천구청장

내년 예산편성 방향은 구민 삶의 질 향상에 직결되는 일자리 창출, 친환경 무상급식, 취약계층 지원, 장애인 복지증진 등 재정적 뒷받침하고 동·서간 균형발전과 하수관 개량 등 항구적 수방대책 사업에 우선 배분키로 했다.또 불요불급한 경상비 및 행사비를 축소·폐지하고, 일몰제 적용 사업폐지로 남은 잉여재원을 일자리 창출과 교육·복지예산으로 전환했다.내년도 예산안의 구민 1인당 예산액은 올해보다 4만7000원 증가한 62만 5000원이고, 1인 당 구세 부담액은 올해보다 1만원 증가한 13만5000원으로 이는 시·구세간 세목교환으로 인한 지방세 세입예산 증가에 따른 것이다.양천구 내년도 예산의 분야별 재원배분내역을 일반회계 위주로 살펴보면 2011년도 예산액 2971억원(올 2853억원 대비 4.1% 증가) 중 인건비 등 경직성 경비는 전년보다 3.4% 증가된 전체 예산의 29.9%이고, 70.1%가 사업비 등으로 편성했다.사업비 2081억원 중 절반이 넘는 59.0%인 1228억원이 저소득층 지원 등 사회복지사업비로 계상했다.

양천구 새 해 예산 구성

■분야별 사업예산 일반 공공행정은 253억원(전체예산의 8.5%)을 반영했다.주요 편성내용은 홈페이지 개편과 이중화 구축 4억원, 목5동 청사 토지매입비 13억원을 반영했다.지역의 안전을 위한 방범 CCTV 50대분 10억원을 확보하여 지역주민들이 범죄로부터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교육지원 및 문화 분야 예산은 올해보다 33억원 증가한 189억원 (전체예산의 6.4%)이다.주요 사업으로는 친환경 무상급식 43억원, 유치원·초등학교 교육경비 22억원 등 70억원, 평생교육지원에 6억원, 어린이 영어도서관 운영 2억원 등 교육지원 분야에 79억원을 편성, 교육 1등구를 목표로 교육환경을 개선키로 했다.또 9호선 신목동역에서 안양천을 거쳐 갈산근린공원, 신정산, 지양산을 경유, 서서울호수공원까지 12㎞에 이르는 양천 둘레길 조성사업에 3억원을 반영했다.환경보호 분야는 119억원(전체예산의 4.0%)을 반영했다. 주요 편성내용은 여름철 악취가 나는 음식물 거점수거 용기 세척을 주 1회에서 주 2회로 확대 운영하는 등 생활폐기물 처리비 78억원, 재활용품 운반수수료 17억원 등 청소업무에 115억원을 편성했다.저탄소 녹색성장을 위한 신재생에너지 보급사업 1억원 등 환경보전 분야에 3억원을 반영, 쾌적한 생활환경을 만들도록 했다.사회복지예산은 올해보다 224억원 증가한 1229억원(전체예산의 41.3%)을 반영했다. 주요 편성내용은 전액 시비로 지원되던 장애인 연금, 노인요양보험이 매칭사업으로 변경돼 30억원, 중증장애인 활동보조사업 33억원, 장애인 편의시설 확충,순회 프로그램 지원, 장애인 일자리 창출 사업 등 7억원, 노인일자리사업 27억원, 셋째아 이상 어린이보험 가입 등 저출산 극복 및 양육지원 38억원 등이다. 산업경제 및 일자리분야는 44억원(전체예산의 1.5%)을 편성했다.주요 사업으로는 예비 사회적기업 13개 업체 53명에게 매월 지급되는 인건비 7억원, 취업박람회, 공공근로, 지역공동체 일자리 사업, 영세상인 컨설팅 등 31억원을 반영했다.도로교통 분야 예산은 55억원(전체예산의 1.8%)으로 편성했다. 구비 주요사업으로는 신월~당산 경전철 추진용역 1억원, 스쿨죤내 과속방지시스템 설치 1억원, 불법 주정차 단속 CCTV 설치 및 유지관리 3억원 등을 계상했다.등촌로 보도정비 3억원, 가로공원길 지하주차장 건설사업비 58억원, 그린파킹 14억원, 도시기반시설 유지관리 34억원 등을 반영했다. 시비 주요사업으로는 대규모 투자사업인 서부트럭터미널 앞 지하차도 건설 250억원, 남부순환로 도로확장공사 19억원 등 도로·토목분야에 467억원이 반영됐다.가로공원길 지하주차장 건설 30억원, 신정네거리역 E/S 설치 14억원 교통분야에 62억원을 투입, 동·서간 균형발전과 서남권의 중심도시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국토·지역개발 분야는 112억원(전체예산의 3.8%)을 계상했다.주요 사업은 지역간 균형발전을 위한 공공관리제 시행으로 목2,3동 역세권 정비계획 수립용역 10억원, 신월2동 460-5호 일대 재건축 정비예정구역 정비계획 수립용역 2억원, 신월5동 77번지 일대 정비계획수립용역 2억원과 어린이 놀이공간 정비 5억원 등을 편성했다.박종일 기자 dre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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