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일기자
성동가가 개발한 제설 차량 '로드렉스'
염화칼슘은 공기나 습기를 만나면 쉽게 굳는 성질이 있다. 그러나 기존 제설차량은 적재함이 오픈돼 미리 실어놓을 수 없고 또 사용 후에는 다시 빼내야했다. 그러나 로드렉스는 이런 단점을 보완, 염화칼슘을 미리 적재할 수 있어 기습적인 폭설에 발 빠르게 대응할 수 있었다. 또 레미콘 차량과 비슷한 회전식 드럼통이 달려 있어 염화칼슘과 물, 모래를 섞어 뿌릴 수 있으며 1회 적재량이 10t으로 유니목 등의 기존 차량과 비교해 3배 이상 많다. 가격면에서도 외국산 장비에 비해 월등히 경제적이다. 이 로드렉스차량은 성동구 토목과 김동찬 제설현장팀장의 아이디어로 만들어졌다. 업무에 대한 고민으로 시작, 우수발명품으로 인증 받아 전국적으로 판매가 되게 된 것이다. 올해도 성동구는 로드렉스 차량으로 제설대책을 추진, '재해 없는 성동만들기'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종일 기자 dre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