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구, 무상급식 위한 친환경농산물 생산지 견학

18~19일 전남 나주시 찾아 친환경 농산물 생산단지 견학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성북구(구청장 김영배)가 내년도 친환경 무상급식 확대 실시에 앞서 이달 18~19일 전남 나주시를 찾아 친환경농산물 생산단지 등을 견학한다.나주시는 성북구의 초등학교 친환경 무상급식에 사용되는 쌀을 공급하는 전국 5개 지역(이천 철원 예산 나주 고성) 가운데 1곳이기도 하다.이번 견학은 친환경농산물의 안전성을 확인하고 현황을 둘러보기 위해 마련됐으며 김영배 성북구청장을 비롯 구의원과 학교 관계자, 학부모 주민 성북구 친환경무상급식추진위원 등 40여 명이 참여한다.

김영배 성북구청장과 주민들이 지난달 철원군 내 한 영농조합을 방문해 친환경 농산물을 살펴보고 있다.<br />

이들은 방문 첫날 나주 마한농협의 친환경 쌀 생산단지와 미곡종합처리장(RPC), 나주시 학교급식시설, 천연염색문화관 등을 견학한다.둘째 날에는 나주시 관계자들과 식재료 납품에 관해 의견을 나눈 뒤 학교급식 식재료 생산단지를 찾아 농산물 재배 현황을 살피고 오이 당근 가지 등을 직접 수확한다.성북구는 지난달 철원군을 견학한데 이어 나머지 친환경 쌀 공급지역인 이천 예산 고성도 추후 방문할 예정이다.한편 성북구는 올 10월 1일부터 지역내 24개 공립초등학교 6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친환경 무상급식을 시범 실시하고 있으며, 서울시, 시 교육청과 긴밀한 협의를 통해 내년 새학기부터는 대상 학년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교육지원담당관(☎920-3039)

김영배 성북구청장이 친환경 농수산물을 살펴보고 있다.

박종일 기자 dre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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