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신세계(대표 정용진 부회장)가 대전시에 복합쇼핑몰 '유니온스퀘어'를 개발한다.정용진 부회장은 11일 오전 10시 대전시 중 회의실에서 '대전 유니온 스퀘어' 개발계획 보고회를 열고, 개발계획 및 추진 경위 등을 발표했다.대전 유니온 스퀘어는 대전 서구 일원 약 56만1000㎡부지 가운데 약 35만㎡ 부지(약10만평)를 2012년까지 교외형 복합엔터테인먼트시설 용도로 신세계가 설립한 외국인 투자기업에게 매각해 추진하게 된다.지난 4월 신세계와 대전시(시장 염홍철)가 복합유통시설 개발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할 당시보다 1.5배 이상 규모가 늘어났다. 또 당초 프리미엄아울렛 외에 다양한 엔터테인먼트 시설을 추가로 갖추게 됐다.신세계는 대전 유니온 스퀘어를 2개의 광역 랜드마크 시설로 나누고, 중앙광장을 중심으로 하는 복합엔터테인먼트공간과 세계적인 명품브랜드를 저가로 판매하는 프리미엄 아울렛의 쇼핑공간으로 구성할 예정이다.아이스링크, 어린이 직업체험관, 실내스포츠 테마파크, 영어체험교실, 오토몰, 라이프 스타일센터, 생활전문점, 멀티플렉스시네마, 다목적 웨딩홀, 고급식품 전문점, 스파 및 수영장 등이 들어선다.2012년 착공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되며, 신세계는 4500억원(추정)을 투자할 계획이다. 또 지역주민 3000명 이상의 직접고용 효과와 연간 약 750만명의 관광객 유입 등이 예상된다.정용진 부회장은 "충청권을 포함해 영호남권, 수도권등 광역상권을 대상으로 계획해서 대전 상권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바가 클 것으로 예상된다"며 "지역 상생방안에 대해서는 대전시와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다양한 연계 프로그램을 전개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사진 왼쪽)과 염홍철 대전시장이 유니온 스퀘어 개발계획 보고회에서 악수를 나누고 있다.
오현길 기자 ohk0414@<ⓒ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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