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지선호 기자] 세사르 알리에리타 텔레포니카 회장(사진)은 10일 “이번 비즈니스 서밋에서 그동안 공개한 바 없는 새로운 테크놀러지를 처음 이야기 할 예정이다”고 밝혔다.2009년말 매출액 기준으로 세계 5위의 거대 기업이자 세계 3대 통신사인 텔레포니카를 이끌고 있는 알리에르타 회장은 이날 오전 서울 비즈니스 서밋에 참석하기 위해 인천공항에 도착해 기자들을 만나 이같이 말했다.그는 한국기업중 아는 기업이 있느냐는 질문에 “KT를 잘 알고 있다”며 “(KT)는 새로운 세대에 걸맞는 뉴미디어 기업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월드 모바일 알리에리타 회장은 이번 방한 기간 중 이석채 KT 회장을 만나 차세대 네트워크나 그린IT 분야에 대한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맞춰 그가 텔레포니카의 신기술을 한국에서 공개한다는 점은 빠르면 내년으로 다가온 4세대 이동통신 서비스 개시를 앞두고 통신업계의 패권을 잡기 위해 KT와 파트너십을 구축하려고 함이 아니냐는 분석도 제기되고 있다.한편 알리에리타 회장은 텔레포니카의 전략에 대한 질문에 “우리는 리딩 컴퍼니가 되기 위해 노력한다”며 “한국 사람들은 이런 노력을 잘 하고 있다”고 말했다.지선호 기자 likemor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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