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목표가 줄상향에도 KH바텍 하락 출발

[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내년 수익 향상 기대감에도 불구 KH바텍의 주가가 약세로 출발했다. 8일 오전 9시 3분 KH바텍은 전 거래일보다 3.67% 하락한 2만3600원에 거래중이다.그러나 이날 증권사들의 평가는 실적이 기대치에 부합한 KH바텍의 목표가를 상향조정하는 등 긍정적이었다.대우증권은 이날 노키아 스마트폰 출시 노력만으로도 수혜가 가능하다며 KH바텍의 목표주가를 기존 2만1300원에서 3만원으로 40.8%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유지. 박원재 애널리스트는 "노키아 부진으로 인한 실적 저점을 통과 중으로 향후 개선 가능성이 크며 과거와 달리 삼성전자, 노키아, RIM 등으로매출처가 다변화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NH투자증권도 예상치에 부합한 3분기 실적을 바탕으로 목표주가를 2만8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이윤상 애널리스트는 "3분기 영업이익률이 11.8%로 예상치 및 시장 기대치에 부합했다"며 "RIM의 블랙베리용 글라이드 힌지 조립모듈 매출이 시작되면서 2자리수 수익성을 회복했다"고 설명했다. 한화증권도 내년 수익성 상향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2만3000원에서 2만45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다만 투자의견은 최근 주가 상승은 실적을 너무 앞섰다며 매수에서 'Marketperform'으로 하향조정했다. 김창진 애널리스트는 "노키아의 신규 모델 출시 지연은 부품 수급문제인 것으로 판단한다"며 "노키아가 지난해 부터 일부 부품 수급에 어려움을가지고 있었다는 점 등을 감안할때 앞으로 출시될 제품의 지연 가능성과 제품 출하가 원활하지 않을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KH바텍은 3분기 매출액은750억원, 영업이익 88억원을 달성했다고 지난 5일 공시했다.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추정치에 부합하는 수준.이초희 기자 cho77lov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증권부 이초희 기자 cho77love@ⓒ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