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노조총연맹 등 3개 공무원 노조 단체 통합

전공노에 이어 ..공무원노조 양대구조 형성

[아시아경제 김승미 기자] 민주노총 소속 전국 공무원노동조합(전공노)에 이어 국내에서 두 번째로 큰 공무원 노동조합이 출범한다.정치적 중립을 표방하는 공무원노조총연맹(공노총), 전국 광역자치단체공무원노조연맹(광역연맹), 전국 시도교육청공무원노조(교육청노조)는 최종 통합 합의문에 서명했다고 5일 밝혔다. 통합 조직이 만들어지면 전공노와 양대 구조를 형성하게 된다. 이들 단체는 합리적 노사관계를 지향하는 창조적 노동운동을 전개하는데 뜻을 모으고 직능별 연맹체를 기본으로 하는 총연합 단체를 건설하기로 했다. 이들이 합의한 주요 내용으로는 ▲합리적 노사관계를 지향하는 창조적 노동운동 전개 ▲통합위원회 구성을 통한 세부절차 마련 후 연내 통합된 공무원 노조 출범 등이다. 공노총측은 "이번 통합은 단순히 10만여명으로 조직 규모가 커졌다는 의미를 뛰어 넘는다"며 "공무원 노동자의 자주적인 노동운동을 통해 국민에게 봉사하고 대립과 갈등의 노사 대결 시대를 종식시키고 상생과 협력의 노사문화를 창출하는 시대적 소명을 실천하기 위한 큰 발걸음을 내딛었다"고 말했다. 한편, 이들은 지난 2월부터 각 노조의 위원장·사무총장 등이 모임을 통해 수차례에 걸쳐 통합 논의를 진행해 왔다. 김승미 기자 askm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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