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이트레이드증권은 28일 하이닉스에 대해 "주가는 수급에 의해 움직이나 3분기 드러난 실적은 '어닝서프라이즈'"라며 "'팔자'를 외치던 3분기 접근방법은 잘못됐다"는 분석을 내놨다. 이에 따라 투자의견 '매수' 및 목표주가 3만7000원을 유지했다.하이닉스는 이날 3분기 매출액 3조2738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대비 59.0%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영업이익 9917억원을 기록, 전년동기대비 501%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이트레이드는 하이닉스의 4분기 실적 역시 매출액 2조8000억~3조원, 영업이익 7500억~8000억원대로 전망했다. 4분기 실적을 긍정적으로 예상하는 것은 4분기 D램가격이 20%~25% 하락하더라도 D램 출하량 증가 및 낸드플래시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내년 설비투자금액은 올해와 비슷하거나 10% 가량 증가할 것으로 봤다. 미세공정 전환 및 스페셜 D램 비중을 늘려 대만 및 일본 D램 업체들과는 기술력 차이가 더욱 발생할 것이라는 평가다.이트레이드는 "PC 수요를 우려하기보다는 하이닉스의 기술 경쟁력에 의해 시장점유율이 늘어나는 부분이 더 긍정적인 요소"라고 판단했다.김유리 기자 yr61@<ⓒ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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