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S, 아이폰4 나오니 더 잘 팔린다

[아시아경제 조성훈 기자]삼성전자의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가 꾸준한 판매고를 기록중이다. 아이폰4 등장이후 주춤할 것이라는 예상과는 거리가 먼 것이다.1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갤럭시S는 10월들어 하루 판매량(개통)이 1만 6000에서 1만 8000여대 사이로 전월보다 1000~3000대 가량 늘어났다.갤럭시S는 지난 6월 24일 첫선을 보인이래 초기 하루 2만대 안팎의 판매고를 기록하며 출시 10일만에 20만대가 개통되는 기록을 세운바 있다. 이후에도 꾸준히 1만 5000대 안팎의 판매고를 기록하며 출시 79일만인 지난달 10일 100만대, 지난 15일에는 140만대가 개통됐다.흥미로운 것은 넉달째로 접어든 이달 들어 판매량이 오히려 늘어나고 있다는 점. 통상 휴대폰은 석달이후 신제품 효과가 줄면서 판매량이 하향곡선을 그리는게 일반적이다. 게다가 갤럭시S의 경우 지난 9월 아이폰4라는 강적과 직면했다. 실제 아이폰4가 나온 지난달 10일 이후 한동안 판매가 주춤했다. 그러나 다시 회복세로 접어든 것이다. 이와관련 업계에서는 개인과 기업의 갤럭시S의 대기수요가 여전한데다 아이폰4 효과가 생각보다 저조한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아이폰4의 경우 초기 센세이션을 일으킨 것은 사실이나 잇따라 불거진 수신불량 사태에 AS이슈, 파손문제에다 최근 제품공급 지연 등으로 예약가입자의 이탈까지 초래되는 등 악재가 적지않았다는 지적이다. 아이폰4는 60만대 가까운 예약신청 가운데 절반가량인 30만대가 개통됐다. SK텔레콤관계자는 "갤럭시S의 역시 판매량이 한 때 주춤했던 것은 삼성전자의 부품수급에따른 공급부족때문"이라며 "이달들어 수급이 원할해지면서 판매가 증가세로 돌아섰으만 여전히 재고는 부족한 상황"이라고 말했다.조성훈 기자 search@<ⓒ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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