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25t 뉴 트라고 출시

[아시아경제 최일권 기자] 현대자동차가 ‘2011년형 뉴 트라고’ 신차발표회를 갖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했다.새롭게 선보인 ‘뉴 트라고’는 이달부터 경유차에 적용되는 배기규제인 유로5에 대응하기 위해 후처리장치를 향상시켰으며 동력성능과 연비, 내구성 등 제품력이 한층 강화됐다.‘뉴 트라고’는 국내 배기규제 강화 대응을 위해 저마력 엔진 차종에 배기가스 일부를 냉각시켜 흡기로 공급, 폭발온도를 낮춰 질소산화물을 줄이는 EGR시스템(Exhaust Gas Recirculation, 배출가스 환원장치)을 높였다.엔진 역시 세졌다. 10ℓ급 H엔진은 최고출력과 토크가 420ps, 200kg·m까지 강화됐으며, 파워텍엔진은 기존 12.3ℓ에서 12.7ℓ로 엔진 배기량이 늘어난 것은 물론, 출력과 토크가 각각 520ps와 255kg·m까지 대폭 향상됐다.특히 대형트럭고객의 주요 구매 요인인 연비를 기존 트럭대비 차종별로 2~5% 향상시켜 운행비용을 대폭 절감할 수 있게 했고, 엔진부품도 고강도 재질 적용 및 필터 교환주기 연장 등 내구성이 대폭 향상됐다.운전편의성 향상을 위해 대형트럭에 국내 최초로 항균기능의 통풍시트를 적용해 실내 편의성이 높아졌으며 운행기록장치인 타코그래프에 GPS 및 가속센서를 장착, 차량운행정보를 더 상세하게 관리할 수 있도록 한 표준형 디지털 타코그래프를 새롭게 적용했다.에코드라이브 시스템, 스프링타입 슬리핑베드, 무시동히터(6X2트랙터), 12V 컨버터 등을 기본 및 확대 적용해 운전자를 위한 편의성을 극대화했다.고객서비스 혜택도 확대했다. 트랙터와 25.5t 덤프트럭에 적용하던 2년 20만km의 엔진 무상보증기간을 25t 카고에 확대 적용한 것과 동시에 국내 대형트럭 최초로 출고 후 신차점검은 물론 엔진오일 및 필터교환, 에어클리너 교환 등을 무상으로 제공받을 수 있는 플래티넘 서비스를 트라고 전 차종으로 확대했다.현대차는 13일에 부산 해운대 그린나래 호텔, 14일에는 전주 아름다운 컨벤션홀 등 지역별 신차 발표회를 갖는 한편, '뉴 트라고'의 초기 판매 붐 조성을 위해 전국 21개 주요 거점을 중심으로 순회전시 및 시승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뉴 트라고의 가격은 ▲25t 카고 GOLD형 520마력 1억4145만원 ▲6x2 트랙터 GOLD형 520마력 1억2345만원 ▲25.5t 덤프트럭 GOLD형 520마력 1억6995만원이다(자동변속기 기준).최일권 기자 igchoi@<ⓒ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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