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포토]사라진 웅담포..두산 중심타선 '15타수 무안타' 참패

두산 베어스 고영민(시계방향), 김현수, 최준석, 김동주

[스포츠투데이 한윤종 기자]두산 중심 타선에 빨간 불이 들어왔다.9월30일 오후 잠실구장에서 열린 준플레이오프 2차전 두산과 롯데의 경기. 전날 접전 끝에 첫 판을 내준 두산은 경기 초반 분위기를 가져올 필요성이 있었다.

롯데 자이언츠(사도스키)

하지만 이날 경기에서 두산의 중심타선은 롯데 선발 사도스키의 호투에 고개를 떨궈야 했다.사도스키는 6이닝 동안 6개의 사사구를 내줬지만 3안타만 허용하며 무실점으로 잘 던졌다. 삼진이 7개나 될 만큼 위력적인 공을 던졌다.
3번 고영민 3타수 무안타 2삼진
4번 김현수 5타수 무안타
5번 김동주 3타수 무안타
6번 최준석 4타수 무안타'웅담포'는 어디로 사라진걸까. 중심타선의 방망이가 허무하게 돌아갔다. 15타수 무안타를 기록한 두산의 중심타자들은 지난 준플레이오프 1차전에 이어 두산의 패배의 주요 원인이 되며 득점권 찬스에서 집중력을 필요로하는 숙제를 안게 됐다.

롯데 자이언츠(이대호)

반면 올시즌 타격 7관왕에 빛나는 롯데 자이언츠 '빅보이' 이대호는 고의4구 굴욕을 3점홈런으로 되갚으며 팀에 4-1 짜릿한 승리를 안겨줬다. 2일 사직구장에서 벌어질 준PO 3차전. 두산의 중심타선은 살아날 수 있을까. 아니면 부산 팬들의 열정적인 기를 받은 롯데의 거포들이 또다시 포효할까.스포츠투데이 한윤종 기자 hyj0709@<ⓒ아시아경제 & 재밌는 뉴스, 즐거운 하루 "스포츠투데이(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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