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소연 기자]제일모직 빈폴이 미국의 주목 받는 브랜드 ‘밴드 오브 아웃사이더스(Band of Ousiders)’와 협업을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영국의 클래식을 재해석해 선보이는 ‘빈폴’과 미국의 클래식한 프레피룩으로 주목 받고 있는 ‘밴드 오브 아웃사이더스’가 만나 새롭고 재미있는 스타일이 탄생했다고 제일모직측은 전했다.‘밴드 오브 아웃사이더스’는 커스틴 던스트, 기네스 팰트로, 앤 해서웨이 등 헐리웃 스타들이 즐겨 입는 브랜드로 아메리칸 프레피룩을 젊은 감성으로 재해석해 세계 유수의 패션지에서 크게 호평받고 있는 브랜드다.현재 프랑스 꼴레뜨, 미국 바니스 뉴욕, 이탈리아 10 꼬르소 꼬모 등 전 세계 140여 개 유명샵에서 판매되고 있으며, 브랜드 설립자인 ‘스캇 스턴버그’는 랄프로렌, 톰 브라운의 계보를 잇는 대표적인 미국 클래식 디자이너로 인정받고 있다. 협업으로 만들어진 총 30개 스타일의 제품은 영국 아티스트 ‘데이비드 호크니(David Hockney)’의 패션과 작품에서 영감을 받았으며, 럭비 셔츠, 컬러 체크 수트 뿐만 아니라 믹스 매치할 수 있는 도트 스카프와 타이, 오버사이즈 모자, 양말 등 다양한 액세서리 아이템도 함께 선보였다. 한국에서 보기 힘든 위트 넘치고 독특한 디자인이 특징적이며, 다이나믹하고 경쾌한 컬러감이 돋보인다. 이를 통해 빈폴의 주 타겟인 10대 후반~20대 중반의 젊은 고객들이 셔츠, 치노 팬츠 등 기본 아이템을 편안하면서도 트랜디하게 즐길 수 있도록 제안했다.전체 실루엣과 기장을 한국 체형에 맞게 디자인 한 것도 강점이다. 남성은 전체적으로 슬림한 핏을 보여주고, 여성은 마치 계란과 같은 ‘에그 쉐이프(Egg shape)’ 실루엣도 함께 선보여 체형을 커버해주는 한편 재미를 주는 실루엣을 선보인다. 또한 기능적으로도 한국 기후 날씨에 맞게 아우터에는 탈부착이 가능한 내피를 추가했다. 가격대는 20만원~50만원 정도로 이번 상품들은 오는 11월부터 빈폴 매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빈폴컴퍼니 고유현 상무는 "이번 협업은 빈폴의 ‘브리티시 트래디셔널 캐주얼’ 감성을 새롭게 발전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박소연 기자 mus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산업2부 박소연 기자 muse@ⓒ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