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전 세계적으로 높아지는 세포배양 백신에 대한 관심 속에 관련 업체인 녹십자, SK케미칼 등 중장기적으로 주목받을 수 있을 것이란 의견이 제기됐다.미래에셋증권은 2일 지난 2008 년 화순 백신 공장 완공 이후 국내에서 유일하게 독감백신 원료 를 생산하는 녹십자는 연산 약 2000만도즈(max 5000만도즈) 생산능력으로 하반기부터 본격 독감백신 원료 생산 예정이라고 밝혔다.일양약품 또한 연산 6000만도즈 가량의 백신공장을 연내 완공 예정하고 있으며, SK 케미칼의 세포배양백신 진출 발표 등 국내사의 백신 시장 진출이 러쉬를 이루고 있다고 내다봤다. 신지원 애널리스트는 "백신 수입 대체 효과가 커진다는 측면에서 긍정적이며, 변종바이러스 창궐로 인한 판데믹은 돌발변수로 백신 시장에 기회요인이 될 수 있는 잠재요인"이라고 설명했다.백신 관련 녹십자, SK케미칼, 일양약품. 새로운 구도 가능성을 제기했다.미래에셋에 따르면 전일 일본 굴지 제약사 다케다(Takeda)가 글로벌 대표 백신 플레이어 박스터사(Baxter)의 세포배양 기술을 이용한 중장기 백신 생산을 발표했다. 다케다는 약 3.3-5.5 억 달러 규모에 해당하는 투자 금액 투하, 오는 2014 년부터 백신 출하를 예상했다.미래에셋은 현재 일본 다케다와 유사한 행보를 보이는 국내 제약사는 SK 케미칼이라고 분석했다. SK케미칼은 지난달 바이오의약품 및 백신 생산 전문기업인 美 엑셀러렉스(Xcellerex)사와 MOU 체결을 통해 세포배양방식 기술을 이용한 중장기 백신 시장 진출을 시사했다.한편 최근 보건복지부 또한 올해 약 110 억원을 들여 세포배양방식의 새로운신종플루 백신 개발 추진을 피력했다. 지식경제부는 이달중 안동백신공장 입찰공고를 예정하고 있으며, 안동백신공장은 세포배양/유전자재조합 방식을이용한 연간 약 5000만도즈 가량의 규모로 향후 3 년간 총사업비 약 480 억원 가량 투하헐 예정이다.이초희 기자 cho77lov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이초희 기자 cho77love@<ⓒ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증권부 이초희 기자 cho77love@ⓒ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