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실적과 자회사 두 엔진을 달다..목표가↑<하이證>

목표가 19만원→22만원

[아시아경제 박지성 기자]하이투자증권은 31일 현대차에 대해 실적 모멘텀이 이어질 전망이고 자회사의 지분 가치를 돌아볼 필요가 있다며 목표가를 기존 19만원에서 22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유지.최대식 애널리스트는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비 각각 12%와 38.1% 증가할 것으로 추정되고 순이익 역시 1조원을 상회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그 동안 시장의 우려와는 달리 3분기에도 실적 모멘텀은 건재하다"고 판단했다.4분기에도 이러한 증가세는 이어져 분기 기준으로는 사상 처음으로 10조원 매출에 1조원 영업이익 시대가 열릴 것이라는 전망이다. 그는 "현대차는 사실상의 사업지주사"라며 "자회사 지분가치가 막대하고 특히 비상장 자회사의 지분 가치에 주목 할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22.23%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내년 6월 말까지 주식시장에 상장될 예정인데 취득원가는 1598억원에 불과해 높은 차익이 예상 된다는 것이다. 특히 상장 스케줄이 오픈된 KAI 말고도 앞으로 상장이 기대되는 현대위아(39.46%)를 비롯해 시장점유율 90%의 국내 최대 철도차량회사인 현대로템(57.64%), 다이모스(47.27%), 현대파워텍(37.58%) 등의 자회사와 현대캐피탈(56.47%) 등의 금융자회사의 가치에 주목하라는 설명이다. 박지성 기자 jiseong@<ⓒ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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