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루텍, 방폭창 업체 아르팔과 독점 판매계약

[아시아경제 김진우 기자]LS전선의 출자회사인 알루텍㈜(대표 김종하)은 세계 최고 방폭창(防爆窓) 제조업체인 이스라엘 ARPAL Aluminum(아르팔 알루미늄) 사와 국내 독점 판매 및 해외 판매에 대한 계약을 24일 체결했다고 밝혔다.아르팔은 방폭창, 방탄창, 침입방지창 등에 특화된 창호 업체로 전 세계 30만 곳 이상의 시공실적을 보유하고 있는 세계 최고의 방폭창 업체다.방폭창은 폭탄 테러 등 외부 폭발로부터 건물 내부의 인명에 대한 피해를 최소화하고 폭발의 충격을 충분히 견딜 수 있도록 제작된 특수 창호로, 몸체는 주로 알루미늄으로 이뤄져 있으며 폭발시 엄청난 압력을 견디기 위해 특수한 외형과 유리를 사용하고 있다.그 동안 주한미군기지의 방폭창 대다수를 공급해온 아르팔은 국내 커튼월 선도기업이자 해외 시장에서 활발하게 사업을 전개하고 있는 알루텍의 성장 가능성을 높이 사 이번 계약을 결정하게 됐다.김종하 대표는 "아르팔 사의 뛰어난 기술력과 실적을 바탕으로 개발된 다양한 고성능 방폭용 제품으로 해당 시장 공략을 위해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한편 국내 방폭창 시장은 2012년 이후로 예정된 용산 미군기지의 평택 이전 사업에서 해당 부문만 약 3000억원 규모로 예상되며, 괌·오키나와 등 해외 미군기지 재배치 및 보수 관련 부분(약 3000억원)을 포함하면 미군기지 관련 시장만 약 6000억원 규모로 추정된다.김진우 기자 bongo79@<ⓒ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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