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혜원 기자] 푸조의 한국 공식 수입원 한불모터스의 송승철 대표(사진)는 18일 "뉴 308 MCP의 월 판매 목표를 200대로 잡았다"고 밝혔다.송 대표는 이날 성수동 푸조비즈타워에서 열린 '뉴 308 MCP' 신차 출시 기념 포토 세션 이후 기자와 만나 "현재는 물론 앞으로도 뉴 308 MCP의 물량 확보가 관건"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새롭게 선보이는 뉴 308 MCP는 PSA 푸조-시트로엥 그룹에서 15억유로(약 2조4000억원)를 투자해 지난 4년 동안 개발한 신형 1.6 HDi 엔진이 장착됐다.전 모델에 비해 연료 효율성을 10%가량 높이면서 리터(ℓ)당 21.2km의 연비를 자랑한다. 뉴 308 MCP는 지난해 7월 19.5km/ℓ 연비로 출시됐던 '308 MCP'의 업그레이드 모델이다.송 대표는 "국내 출시된 경차의 연비를 뛰어넘는 경이로운 수준"이라며 "탱크 용량이 60ℓ로 한 번 주유 시 1272km를 운행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일반 시내가 아닌 고속도로 주행 시에는 21.2km/ℓ 공인 연비를 초과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주행 성능은 신형 엔진을 탑재해 전 세대와 비교해 토크가 12.5% 높아졌다. 송 대표는 "새로운 엔진 덕분에 2000cc~2500cc급 차량과 성능을 견줄 만하다"고 말했다.'뉴 308 MCP'의 국내 판매 가격은 부가세 포함 3190만원. 현재 이달 물량은 사전 계약이 완료된 상태다. 송 대표는 "8~9월 고객 출고 물량 150대가 추가로 들어오는 중"이라며 "이중 40%는 계약이 끝난 상태고 9월분 판매가 진행되고 있다"고 설명했다.김혜원 기자 kimhy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산업부 김혜원 기자 kimhye@ⓒ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