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한미 UFG연습에 무자비한 대응할 것'

[아시아경제 양낙규 기자]한미 을지프리덤가디언(UFG) 연습과 관련 북한이 다시 위협하고 나섰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15일 인민군 총참모부 대변인 담화를 발표하면서 "우리 공화국을 노린 무모한 전쟁연습 소동이 극한계선에 이른 이 시각 우리 군대와 인민은 무자비한 대응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이 담화는 이어 "을지훈련을 비롯한 전쟁연습 소동은 본격적인 군사적 침공을 노린 실제적 행동단계"라면서 "우리가 단행할 군사적 대응은 이 세상 그 누구도 겪어보지 못한 가장 호된 징벌"이라고 덧붙였다.한편 이번 연습에서 미군 참가병력은 해외주둔 3000여명을 포함한 미군 3만여 명이 참가한다. 그동안 1만여 명이 참가했던 규모보다 대폭 늘어났다. 미군은 전시 연합방위체제 아래 전구작전 지휘가 가능하도록 지상군 및 해·공군 구성군, 작전사령부로 편성해 연습을 진행할 예정이다.한국군은 군단, 함대 등 5만6000여 명을 참가할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 연습인 을지연습에는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 등 4000여개 기관에서 40만여 명이 참가한다. 한국군은 합참의 현 편제와 함께 전시작전통제권 전환에 대비한 군사지휘본부를 별도로 설치해 전투참모단과 전략상황실, 합동작전상황실 등 11개의 기능상황실을 편성해 운영할 계획이다.양낙규 기자 if@<ⓒ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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