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고경석 기자]6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JIMFF)가 12일 오후 개막해 6일간의 여정을 시작한다.이날 오후 7시 충북 제천 청풍면 청풍호반 무대에서 윤도현과 김정은의 사회로 개막식을 여는 6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는 6일간 9개의 섹션을 통해 26개국 84편의 영화를 상영한다. 개막작은 구 소련 브레즈네프 시절 유태인 탄압으로 음악에 대한 열정을 포기해야 했던 한 지휘자의 삶을 그리는 루마니아 감독 라두 미하일레아누의 '더 콘서트'이며 폐막작은 국제경쟁 부문인 '세계 음악영화의 흐름' 대상 수상작이 상영된다. 경쟁 부문인 '세계 음악영화의 흐름'에는 국내 남무성 감독의 '브라보! 재즈 라이프'를 포함한 8편이 경합을 펼친다. 뮤지션을 소재로 한 다큐멘터리 영화를 통해서 U2, 퀸, 핑크 플로이드, 존 레넌, 엘튼 존, 도어스, 롤링 스톤스 등의 음악을 만날 수 있고, 글렌 굴드, 안너 빌스마, 조르디 사발, 팻 마티노, 투츠 틸레망 등 재즈와 클래식 연주자들의 삶을 엿볼 수도 있다.영화제가 열리는 제천에서는 12일부터 14일까지 사흘간 아시아·태평양 지역 영화 프로듀서들의 모임인 APN(Asia Pacific Producers Network)의 다섯 번째 총회가 열린다. 13일에는 APN시상식이 열리며 이병헌과 손예진이 각각 남녀 배우상을, '괴물' '마더'의 봉준호 감독이 감독상을 받는다. 또 청풍호반 야외무대에서 진행되는 '원 썸머 나잇'에는 13일부터 16일까지 이문세 양희은 김수철 이병우 그리고 장기하와 얼굴들, 윈터플레이 등이 라이브 콘서트를 연다. 고경석 기자 kave@<ⓒ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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