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사2' 실신 투혼 박은빈, 대역없이 수중신 촬영 강행

[아시아경제 최준용 기자] ‘고死 두 번째 이야기: 교생실습’(이하 고사2)에서 영화 속 하이라이트 장면으로 손꼽히고 있는 수중신 촬영장 제작기가 화제가 되고 있다. ‘고사2’에서 윤시윤, 박지연, 박은빈, 손호준 네 배우가 물 속에서 치열한 사투를 벌이는 하이라이트 장면인 수중신 촬영 비하인드 스토리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영화 속에서 가장 처절하면서도 아름다운 영상미로 화제가 되고 있는 이 장면은 실제 촬영 당시에 쉽지 않은 장면이었기 때문에 배우들뿐만 아니라 스태프들까지 모두 긴장을 놓지 않을 수 없었다. 포천의 한 수중 촬영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이 날 촬영은 잠수 촬영의 특징상 잠수한 시간만큼 휴식을 충분히 취하고 진행이 되긴 했지만 5m 깊이의 잠수 스튜디오에서 12시간 동안 체력의 한계를 극복한 배우들의 연기 투혼이 있기에 가능했다. 촬영을 했던 윤시윤, 박지연, 박은빈, 손호준은 촬영 전 많이 긴장하고 두려워했지만 서로에게 많은 힘과 용기를 불어넣어 주며 촬영 당일에는 서로를 배려하고 북돋아가며 촬영했다고. 또한 배우들 모두 크랭크인 전부터 약 3개월 간 이 날 촬영을 위해 틈틈이 잠수 연습을 했기 때문에 뛰어난 실력 발휘하며 물 속에서 진행되는 모든 연기들을 소화해냈다.
특히 박은빈은 극 중 수영선수 나래 역을 준비하며 촬영 전 수영 연습뿐만 아니라 다이빙, 잠수 연습도 하며 철저히 준비를 통해 촬영 당시 실제 수영선수 못지 않은 과감한 연기를 보여줬다. 영화 속에서 수영 선수 ‘나래’ 역할의 박은빈은 가장 노력파로 본 촬영 당시 계속 ‘한번 더 할게요’를 외치며 연기 아이돌의 면모를 보였다. 완벽하게 모든 연기를 소화해낸 후 결국 촬영을 마치고 실신까지 하는 투혼을 펼쳤다. 박지연과 윤시윤, 손호준의 경우 역시 고난이도 촬영이었으나 모든 배우들이 대역 대신 직접 열연했으며 놀라운 정신력으로 체력의 한계를 극복하고 뛰어난 잠수 실력을 보이며 촬영을 무사히 마무리 했다. 촬영 현장에 있는 스태프들은 물 속에서 벌이는 윤시윤, 박지연, 박은빈, 손호준의 지치지 않는 사투를 보며 “힘든 촬영인데도 나이 어린 배우들답지 않게 끈기 있게 잘해내는 것 같다”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수중 촬영은 12시간 가까이 물 속에서 들어갔다 나오기를 반복하며 고되게 촬영 됐지만, 젊은 배우들의 지치지 않는 에너지로 안전하게 촬영을 마쳤으며 영화 속 최고의 하이라이트 장면이 탄생하게 됐다. 최준용 기자 yjchoi01@<ⓒ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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