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한윤종 기자]걸그룹 티아라가 공포영화 ‘고사 두번째 이야기: 교생실습’(이하 고사2)의 주연배우이자 팀 멤버 지연을 응원하기 위해 뭉쳤다. 티아라는 지난 7월 31일 경기도 일산 시내 도처의 영화관 4곳을 깜짝 방문했다. 영화배우로 데뷔한 지연과 함께 ‘고사2’ 무대인사를 진행한 티아라 멤버들은 관객들과 만나 함께 사진을 찍고 사인 CD를 선물하는 등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날 티아라 멤버들은 ‘고사2’ 무대인사를 위해 버스를 타고 영화관으로 이동했다. 끊임없이 이어지는 무대인사 강행군에도, 티아라는 수다를 떨고 떡볶이를 먹으며 간식시간을 즐기는 등 10대 소녀다운 모습을 보여 기자의 시선을 끌었다.
영화관에 도착한 티아라 멤버들은 버스에서 내리자마자 만난 팬들과 반갑게 인사를 나눴다. 영화관에 깜짝 출연한 티아라를 본 팬들은 사진을 찍고, 멤버들과 하이파이브를 하는 등 즐거운 비명을 질렀다. 영화관 내부로 들어선 티아라는 무대 위에서의 섹시함과는 180도 다른 친근한 모습으로 시선을 끌었다. 특히 함은정은 ‘깜짝 판매원’으로 변신해 지연과 큐리에게 커다란 팝콘을 건네기도 했다.
이어지는 무대인사를 위해 티아라는 ‘고사2’의 유선동 감독과 함께 극장 안으로 들어섰다. 주연배우인 지연은 다소 긴장한 표정으로 발걸음을 옮겼지만, 티아라 멤버들의 든든한 지원으로 금세 밝은 모습을 되찾았다. 티아라의 함은정은 “우리 지연이가 ‘고사2’를 열심히 찍은 만큼 입소문을 많이 내달라”고 당부하며 지연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에 지연은 “티아라 언니들이 바쁜데도 내 영화를 응원하기 위해 무대인사를 함께해 무척 든든하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무대인사와 함께 티아라는 깜짝 이벤트도 진행했다. 관객들과 어울려 사진을 찍은 티아라 멤버들은 직접 사인한 CD까지 선물하며 팬들을 즐겁게 만들었다.
티아라 멤버들이 총출동한 깜짝 이벤트로 인해 ‘고사2’는 매진행렬을 이뤘다. 지난 7월 28일 개봉한 ‘고사2’는 개봉 3일 만에 누적관객 30만 명(영화진흥위원회 기준)에 육박하는 기록을 세우며 흥행력을 과시하고 있다. 한편 티아라는 서울을 시작으로 지방까지 약 300회의 ‘고사2’ 무대인사를 진행할 예정이다한윤종 기자 hyj0709@<ⓒ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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