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하나대투증권은 30일 현대차가 하반기에도 어닝서프라이즈 수준의 실적을 이어갈 것이라면서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1만원을 유지했다. 모세준 애널리스트는 "수요둔화 우려와 추가적인 공급능력 확보에 대한 의문이 주가 상승을 누르고 있지만 지역별 신차효과가 강화되면서 수요위축에 대한 시장대응능력이 강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모 애널리스트는 이어 "양적인 확장보다 질적인 수익개선을 추구할 시점이므로 성수기에 돌입하는 9월 이후를 대비해야 한다"면서 "10월 이후 미국공장과 중국 제3공장, 러시아·브라질 공장운영 등을 통해 향후 2년 내 70만대의 추가 생산량이 확보된다는 점도 중장기 성장성을 높이는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매출액 9조6000억원, 영업이익 8633억원을 기록한 지난 2분기 실적과 관련해서는 ▲원가절감된 신형플랫폼 시너지 확대 ▲가동률 상승으로 인한 고정비 부담 감소 ▲브랜드 인지도 개선 및 신차효과로 판매의 질 개선 등을 이유로 꼽았다. 김현정 기자 alphag@<ⓒ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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