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은별 기자]전국적으로 폭염이 연일 기승을 부리면서 '여름 관련주' 들의 주가도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가장 눈에 띄는 종목은 닭고기주다. 하림, 마니커, 동우 등 닭고기주는 월드컵과 초복이 지나며 주가가 주춤하는 모습을 보이다 다시 오는 29일 중복을 앞두고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하림은 3.49% 오른 3410원으로 장을 마감했으며 마니커는 3.27%, 동우는 2.43% 상승하며 장을 마쳤다. 시원한 빙과류로 '여름 특수'를 노리는 종목들의 주가도 상승했다. 롯데삼강은 전 거래일대비 3.94% 오른 29만원을 기록하며 지난 6월21일에 기록한 최고가(29만8000원)에 바짝 다가섰다. 빙그레도 외국계 매수세에 힘입어 0.11% 상승했다. 본격적인 휴가철이 시작되면서 항공 여행 등 레저관련주들도 일제히 오름세를 보였다. 아시아나항공은 주말요금 할증 확대에 따른 매출 증가 기대감과 저가매수세가 유입되며 전일대비 8.56% 오른 9640원을 기록했고, 대한항공은 2.61% 올랐다. 하나투어(+2.86%) 모두투어(+3.33%) 세계투어(+2.34%) 호텔신라(+3.07%) 등도 일제히 반등했다. 대우증권은 이날 3분기는 여행업종의 최대 성수기라며 2007년의 호황을 다시 한 번 누릴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김은별 기자 silversta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증권부 김은별 기자 silversta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