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호남석화, 말레이시아 '타이탄'사 1조5000억원에 인수

호남석유화학이 말레이시아에서 타이탄의 대주주인 챠오그룹 및 말레이시아 국가펀드와 타이탄의 주식 73%를 인수하는 계약을 맺었다. 제임스 챠오 챠오그룹 회장(왼쪽부터), 오스몬 피앤비 회장, 정범식 호남석유화학 사장.

타이탄 현지 공장 모습.

[아시아경제 조윤미 기자] 롯데그룹 계열인 호남석유화학(대표 정범식)은 말레이시아의 석유화학 기업 '타이탄'을 인수했다. 16일 호남석유화학은 말레이시아에서 타이탄의 대주주인 챠오그룹 및 말레이시아 국가펀드와 타이탄의 주식 73%를 인수하는 계약을 맺었다. 앞으로 말레이시아 증권거래법에 따라 잔여지분을 공개 매수, 지분율을 100%로 높일 계획이다. 타이탄 지분을 전량 인수하는 데 드는 비용은 1조5000억원, 올 들어 우리나라 기업이 외국 기업을 인수ㆍ합병 거래 가운데 최대 규모다.호남석유화학은 지난 2003년 현대석유화학, 2004년 케이피케미칼에 이어 세 번째로 동종 기업을 인수함에 따라 연결 기준으로 올해 12조원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전망했다.조윤미 기자 bongbong@<ⓒ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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