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윤재 기자] 스마트 그리드 관련시장이 향후 4년간 20% 수준의 급성장을 보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삼성경제연구소는 15일 ‘'스마트 그리드'와 신사업 기회’라는 보고서를 통해 스마트 그리드를 새로운 사업기회로 삼기 위해 기업들이 선제적으로 상품과 서비스를 개발하고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해야 한다고 밝혔다.스마트 그리드는 기존의 전력시스템에 정보통신기술을 접목하여 전력망을 실시간으로 관찰, 통제하면서 공급자와 수요자 간의 양방향 통신을 통해 전력망의 운영 효율을 최적화하는 미래형 전력시스템이다.보고서는 스마트 그리드를 구현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IT 기술과 기기가 필요하며 관련 산업이 연평균 19.9%의 성장을 거듭해 2014년에는 1714억달러규모로 시장이 확대될 것이라고 설명했다.보고서는 스마트 그리드가 도입되면 먼저 기존에 없던 공급자와 수요자 간 전력거래 시장이 형성되고 수요자들도 전기를 생산, 이용, 판매할 수 있는 프로슈머(Prosumer)로 변모하면서 관련시장이 확대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 스마트 그리드를 통해 등장할 신사업 기회 (그림 : 삼성경제연구소)
또 전력요금 정보 모니터링을 위한 제품 시장의 급성장, 스마트 가전 제품의 성장, 전력 제어 및 전력제어 솔루션 등의 제품이 활성화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삼성경제연구소는 “전력과 IT의 융합으로 새롭게 형성되는 에너지 효율 분야에 대해 주요 IT 기업들의 동향을 예의주시하고 한국이 보유한 우수 IT 역량을 바탕으로 시장을 선도할 수 있도록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이윤재 기자 gal-run@<ⓒ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산업부 이윤재 기자 gal-run@ⓒ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