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업체 온라인서 매출꽃 핀다

사이트리뉴얼·모델팬사인회등 브랜드 파워 높이기 나서[아시아경제 조강욱 기자] 식품업체들이 신유통 전략으로 온라인 판매를 강화하고 있다. 이는 포화된 내수시장에서 회사의 브랜드 인지도와 제품 브랜드 파워를 높여 매출을 끌어올리겠다는 포석으로 풀이된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칠성음료는 최근 기업홍보사이트(company.lottechilsung.co.kr)를 좀 더 젊고 역동적인 디자인으로 리뉴얼하고 통합브랜드사이트(www.lottechilsung.co.kr)를 새로 구축하는 등 대대적인 온라인 마케팅 강화에 나섰다. 특히 이번 사이트 리뉴얼 및 오픈을 기념해 이민호, 신세경, 2AM 등 각 브랜드 모델들의 온라인 팬사인회를 다음달 20일까지 진행한다.
오리온은 지난달 대표적 장수제품 '오징어땅콩'의 브랜드 홈페이지 '오땅월드'(www.ottangworld.com)를 오픈했다. 이곳을 방문하면 오징어 땅콩 모양 중 사람 표정과 비슷한 것을 찾는 '오땅 표정놀이'부터 '오땅 알까기', '오땅 윗몸일으키기' 등 기발한 놀이들이 웹툰으로 소개되고 있다. 오징어 땅콩에 각종 재미 요소를 도입, 맛으로 먹고 재미로 먹게끔 하자는 취지에서다. 동서식품이 지난 4월 새롭게 단장한 홈페이지(www.dongsuh.co.kr)는 식품안전에 대한 이해와 먹거리 관련 팁(Tip)을 제공하는 '식품안전센터', 커피에 관한 폭넓은 정보를 제공하는 '커피아카데미', 동서커피문학상 정보와 수상작들을 만나볼 수 있는 '동서커피문학클럽' 등 다양하게 구성됐다. 롯데제과는 지난해 4월 수년간 유지해오던 인터넷 홈페이지를 완전히 새롭게 리뉴얼하며 서비스를 강화했다. 특히 미니 블로그 개념을 도입, 핵심 브랜드인 자일리톨, 가나, 설레임, 월드콘 등을 이용자들이 보다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했다.조강욱 기자 jomarok@<ⓒ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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