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양낙규 기자]개성공단 내 부동산에 대한 첫 경매가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12일 개성공업지구 관리위원회는 "관리위 집행기구가 개성공단 1단계 지역 내에 있는 공장용지(2만472.7㎡)의 경매 절차를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공장용지는 부산의 한 기업이 공장설립을 위해 북측 중앙특구개발지도총국과 토지 임대차 계약을 체결한 토지공사로부터 분양받은 것이다. 경매 물건은 분양받은 토지의 이용권으로, 이용기간은 2054년 4월12일까지다. 해당 토지 이용권의 감정평가액은 13억7000여만원이고, 매각 기일은 오는 23일이다.현재 이 분양권을 소유한 부산소재 기업은 채무 관계를 해결하지 못해 경매에 넘긴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경매는 개성공업지구 관리위원회 집행기구를 통해 진행된다. 관리위원회 집행기구는 변호사 등 부동산 전문가 7명으로 구성됐다.양낙규 기자 if@<ⓒ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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