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납1동 주민센터 마을가꾸기 사업 일환으로 풍납(바람드리) 상징하는 바람개비 설치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풍납1동 주민센터는 풍납동 163-5 블록 담장 30m에 다섯 가지 색깔의 300여개 바람개비를 설치,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 바람개비는 풍납1동 주민센터가 추진하는 ‘마을가꾸기 사업’ 중 ‘빈 담장 가꾸기’ 일환으로 추진됐다.바람개비의 경우는 풍납동(‘風’ 바람 풍, ‘納’ 바칠 납)의 지명인 ‘바람드리’를 상징하여 설치된 것이다.풍납동은 백제문화유적지인 풍납토성(사적 제11호)이 존재하는 곳으로 마을 곳곳의 주택들이 사적지로 지정돼 철거된 후 낡은 회색빛의 담장이 마을 미관을 점점 저해하고 있었다. 이에 풍납1동 주민센터는 올 해 1차적으로 주민왕래와 차량 통행이 많은 시멘트 블록 담장에 지난 1일 바람개비를 주민자치위원들이 직접 설치했다.
담장을 꾸미고 있는 풍납1동 주민자치위원들
풍납1동 주민센터는 앞으로도 낡은 담장에 바람개비를 설치하는 작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풍납1동 관계자는 “마을 빈 담장 가꾸기 사업으로 마을의 분위기가 한층 밝아졌고 주민들도 밝아진 동네 모습에 좋아하고 있다. 또 주민들이 직접 바람개비를 설치함으로써 주인의식 향상도 기대되고 있다. 앞으로 더욱 살기 좋은 풍납1동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풍납1동 주민센터 ☎ 2147-4000박종일 기자 dre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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