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디스플레이 단지에 맞춤형 '삼성 디스플레이 시티' 선포'삼성 디지털 시티', '삼성 나노 시티' 에 이은 세번째 프로젝트
▲ 삼성 디스플레이 시티 전경
[아시아경제 이윤재 기자] 삼성전자가 창조적 조직문화 구축을 위한 사업장 변화 프로젝트의 세 번째 결과물이 나왔다.5일 장원기 삼성전자 LCD사업부 사장과 임직원 500여명은 세계 최대 디스플레이 단지로 성장한 탕정사업장에서 ‘삼성 디스플레이 시티’ 선포식을 열었다. 지난해 10월 수원사업장을 ‘삼성 디지털 시티’로 올 4월 반도체사업장을 ‘삼성 나노 시티’로 개칭한데 이은 세번째 프로젝트다.장 사장은 “글로벌 1위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 수고해 온 임직원들의 비전, 활력, 자부심을 높이고 LCD 산업의 제2 신성장기에 걸 맞는 세계 디스플레이 산업의 중심으로 도약하기 위한 본격적인 준비를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이어 “건강하고 활력이 넘치는 사업장을 구축하기 위한 인프라, 미래를 향한 창조적이고 스마트한 조직문화, 효율 중심으로 유연하고 혁신적인 인사제도를 구현해 모두가 한마음으로 보람과 긍지가 넘치는 꿈의 일터를 만들자”고 강조했다.삼성전자는 임직원들의 여가 활동을 위해 축구장, 농구장, 테니스장 등의 테마 파크와 친환경 웰빙 산책로를 단지 내에 조성했다. 또 모든 사업장에 첨단 초슬림 베젤의 멀티스크린 등을 설치해 임직원 간 소통의 창(窓) 역할을 할 수 있는 각종 인프라도 구축했다.또 생동감 넘치는 음악 분수를 사업장 내에 설치하고 야외 카페, 미니 동물원 등 재충전의 공간도 마련했고, 피자, 도넛 등 신세대 기호에 맞는 전문점들을 사내로 유치하는 등 사내 식당 환경도 개선한다. 특히 임직원의 건강 증진을 위해 전 사업장을 금연사업장으로 선포하고, 기존 흡연장을 리모델링하여 스낵코너 등의 편의 시설로 탈바꿈시킬 계획이다.
▲ 삼성 디스플레이 시티 전경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1200세대에 달하는 기숙사에 LCD TV를 새로 설치하고 각종 인프라 시설을 재정비하며, 최고 시설의 임직원 아파트인 탕정 트라팰리스 추가 분양과 어린이집 증설 등 임직원들의 편안한 주거 환경 마련할 방침이다.소통 문화 혁신을 위한 프로그램도 강화한다. 삼성전자는 임직원들 간의 커뮤니케이션 활성화를 위한 리더스 포럼(Leader's Forum), 문화공연·감성세미나 개최, 지역 사회공헌 등 문화와 감성,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늘려 활력이 넘치는 조직 문화를 만들어 간다는 계획이다.삼성전자의 '삼성 디스플레이 시티' 프로젝트는 2011년까지 완성을 목표로 진행된다.이윤재 기자 gal-run@<ⓒ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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