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가·식음료업계 '월드컵 공짜마케팅' 눈에띄네

[아시아경제 이영규 기자]식음료 업계와 유통가의 월드컵 '공짜 마케팅'이 대한민국의 월드컵 16강전이 치러진 26일에도 봇물을 이뤘다.관련 업체들은 자사의 샘플링 제품을 무료로 나눠주는가 하면 길거리 퍼포먼스, 야식 제공, 푸짐한 할인행사 등을 통해 소비자 눈길잡기에 나섰다.26일 업계에 따르면 FIFA 월드컵 공식 후원사인 코카-콜라사(www.cocacola.co.kr)는 한국 대표팀의 16강전이 치러진 26일 오후 5시부터 붉은 악마들의 응원이 펼쳐진 곳을 돌며 10만개의 무료 음료 증정과 응원 퍼포먼스를 펼쳤다.코카-콜라사는 이에 앞서 지난 3차례의 예선경기 때마다 특별 제작한 퍼포먼스 차량으로 서울의 주요 거리를 돌며 코카-콜라 무료 증정 및 응원 퍼포먼스를 선보였다.당시 코카-콜라 퍼포먼스 차량은 서울 시청, 광화문, 대학로, 동대문, 올리픽공원, 잠실경기장, 코엑스 등 응원전이 펼쳐지는 주요 거리를 돌며 미니코크 16만개를 응원단에게 무료로 나눠줬다. 그런가하면 현대아이파크몰은 26일 저녁부터 용산 아이파크몰 4층 이벤트 파크에 1200석을 마련하고, 응원도구를 나눠주며 야식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마련해 소비자들로 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현대백화점, 갤러리아 백화점, 홈플러스 등 유통업체들은 이날 안주 및 베이커리 등 먹거리를 할인된 가격에 제공하며 응원전에 동참했다.GS25는 경기 당일인 26일 오후 9시부터 27일 새벽 1시까지 자사에서 출시한 도시락을 모두 반값에 판매했다. GS슈퍼마켓도 27일까지 바나나, 돼지고기 목살, 치킨 등을 최대 65% 싸게 판다.도미노피자는 26일 하룻동안 온라인과 스마트폰을 통해 주문한 고객을 대상으로 1600원 할인행사를 진행했다. 아웃백스테이크 하우스는 이달 말일까지 1인당 5900원에 맥스 생맥주를 무제한 제공한다. 그런가하면 자외선 차단제 제조업체인 아비노(www.aveeno.co.kr)는 새롭게 출시한 얼굴용 자외선 차단제 '아비노 컨티뉴어스 프로텍션 선블럭 포 훼이스 앤 바디 SPF50+'(15ml)를 길거리 응원전에 나선 시민들에게 무료로 나눠주며 제품 알리기에 발벗고 나섰다.이영규 기자 fortun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이영규 기자 fortune@<ⓒ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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