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마카오의 월별 카지노 매출액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는 소식이 국내 카지노주 주가 흐름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보고서가 나왔다.한승호 신영증권 애널리스트는 21일 "6월 15일 기준 마카오 카지노 수입이 100억 파타카(1조 5757억원)를 기록해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는 소식은 한국의 카지노, 특히 GKL과 파라다이스 등 외국인 전용 카지노 사업자들에게 좋은 소식인 것으로 분석된다"며 "한국은 이제 일본보다 중국이 가장 큰 관광시장으로 부상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그는 "중국의 카지노 시장의 호황은 인접한 한국의 외국인 전용 카지노 시장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올해 1~4월에 외국인 입국자는 전년동기 수준에 그친 반면 중국인들은 전년동기 대비 30.9% 급증했다"고 덧붙였다.한국이 지난 13일부터 외국인 전용 카지노에 한해 신용카드 배팅을 허용하고 있다는 점은 대출시스템의 개선이 매출액 증가를 가져온 마카오의 사례를 비추어 볼때 긍정적으로 분석됐다.한 애널리스트는 "아직 도입 초기지만 업계는 매출액의 11% 정도 기여효과가 있는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며 "이는 당초 예상치인 5~7%의 개선효과를 뛰어넘는 것인데 홍보가 더 이뤄지고 성수기인 3분기에 진입하면 신용카드 배팅은 예상을 상회하는 실적개선의 촉매가 될 수 있다"고 전했다.박선미 기자 psm82@<ⓒ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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