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농업기술센터 비리 121명 검거

로터리 등 농기계 구입하며 사례금 받아 이탈리아, 몽골 등 해외여행과 향응 접대

[아시아경제 이영철 기자] 충남지방경찰청이 지난해 11월부터 전국 농업기술센터 비리수사를 벌여 121명을 붙잡아 97명을 불구속입건했다고 16일 밝혔다.충남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농림수산식품부 5명, 충남도청 2명 등 전국 시·군 농업기술센터공무원 111명과 농기계 제조·판매업체 대표 10명 등 121명을 검거하고 그 가운데 공무원 87명, 업체대표 10명은 불구속수사하고 위반정도가 작은 공무원 24명은 기관통보키로 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2005~2009년 전국 농업기술센터에서 로터리(땅갈이) 등 농기계를 사면서 6개 업체로부터 구입대금의 5~10%에 해당하는 돈을 사례금으로 받거나 이탈리아, 몽골 등 해외여행비와 룸살롱에서의 향응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이영철 기자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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