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데뷔일기]ZE:A 광희②, 2010년 최고의 예능 캐릭터로 부상

[아시아경제 윤태희 기자]음악방송출연 때마다 카메라를 향해 손 키스와 윙크세례를 날리는 제국의아이들의 분위기 메이커 광희. 제국의아이들 중 가장 예능감이 뛰어난 멤버는 광희다. 그의 숨겨지지 않는 예능감은 데뷔 전에 전파를 탄 모 케이블 리얼리티 프로그램 '제국의아이들'에서부터 검증돼왔다.평소에도 광희가 이야기하면 웃느라 정신을 못 차리는 멤버들의 모습과 함께 솔직하고 거침없는 입담이 리얼리티 프로그램 '제국의아이들'에서도 자주 노출됐다."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보니 평소 자연스러운 모습을 많이 보여드리게 됐는데 그런 모습들을 많이 좋아해주신 것 같아요. 팬 분들이 절더러 입 다물고 있을 땐 괜찮은데, 입만 열면 예능이라면서 생긴 거랑 다르게 논다고 하시더라고요."광희는 얘기를 마치자마자 꺽꺽꺽 특유의 숨넘어갈 듯한 웃음소리를 내며 웃었다. 애써 꾸며내지 않은 평소 그의 자연스러운 웃음코드를 좋아했던 팬들로부터 '광자' '깝광'이라는 별명도 얻었다고.
최근 예능과 라디오에서 활약하며 특유의 입담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웃음을 선사하는 광희는 특기조차도 예사롭지 않았다. 바로 '걸그룹 댄스 따라추기'가 특기란다."요즘 나온 걸그룹 춤은 거의 다 마스터 했다고 보셔야 할 거예요. f(x)의 'NU 예삐오'와 애프터스쿨 '뱅', 이효리 선배님의 '치티치티뱅뱅'의 안무를 즐겨 춰요. 매년 연말시상식 때마다 남자 아이돌 그룹에서 한 명씩 나와서 조인트 무대를 꾸미는 거 아시죠? 연말시상식 때 봬요. 즐거운 연말 기대하셔도 좋을 거예요."천연덕스럽게 웃으며 연말시상식 때 2AM의 조권과 슈퍼주니어 신동 사이에서 걸그룹 댄스무대를 꾸미겠다는 각오를 다지며 걸그룹 댄스에 대한 은근한 자신감도 비치는 광희 때문에 인터뷰 내내 기자 역시 웃음꽃을 피웠다. 솔직 당당함이 매력적인 광희는 '별이 빛나는 밤에' DJ를 맡고 있는 박경림으로부터 '예능에서의 앞날이 밝은 아이돌'이라는 칭찬도 들었다는 얘기를 전하며 뿌듯해하기도 했다."사실 막 데뷔하고는 예능프로그램 같은데 출연하면, 아무래도 신인이니까 잘 모르시고 해서 분위기가 어색하고 그랬거든요. 근데 조금 얼굴을 익히고 하다 보니까 지금은 다들 너무 예뻐해 주세요. (강)호동이 형이 제일 예뻐해 주시고요. 슈퍼주니어 형들하고 (김)지선누나, (조)혜련누나, (김)종민이형, (천)명훈이형, (서)인영이누나, 피디님들의 사랑도 한 몸에 받고 있어요."(웃음)이어 광희는 해맑게 웃으며 종민이형이 밥까지 사줬다는 말도 잊지 않으며 고마움을 표했다. "조만간 2010년 연말에는 황광희란 이름을 모두가 기억할 수 있고, 제국의아이들 이름 역시 기억하실 수 있도록 노력할 거예요. 정말로 못보여 드린 게 많으니까 앞으로도 좋은 기회 통해서 많은 사람들에게 유쾌한 웃음을 선사하는 최고의 신인이 되겠습니다."솔직함과 재기발랄함이 매력인 황광희는 2010년 가요계에서도 예능에서도 활약이 기대되는 명실상부한 제국의아이들의 기대주다.<center></center>윤태희 기자 th20022@사진제공=스타제국<ⓒ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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