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강승훈 기자] '2010 남아공 월드컵'에서 그리스를 2대 0으로 대파한 한국팀에게 붉은 악마와 시민들이 박수를 보냈다.12일 오후 10시 20분 서울시청 앞 광장에서 한국과 그리스의 경기를 관람한 시민들은 우승의 기쁨을 주변사람들과 함께 나눴다.경기 이후에도 서울시청앞 광장에서는 시민들의 열기가 어느 때보다도 뜨거웠다. 경기 후 시민들의 반응은 "역시 대한민국이 해냈다"는 반응이다. 한 시민은 "대한민국이 2대 0으로 이긴다고 생각했는데, 예상대로 한국이 이겼다"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또 다른 시민은 "경기는 끝났지만 우리의 응원은 끝나지 않았다"며 "한국팀의 경기가 있을 때마다 거리로 나와서 응원할 생각"이라고 전했다.경기가 끝난 이후에도 한국팀을 응원하던 시민들은 좀처럼 자리를 뜨지 못했다. 시민들은 자기 주변에 있는 쓰레기를 치우는 모습도 보였다.한편, 그리스와 한국의 경기는 이정수 박지성이 골을 넣으면서 2대 0으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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