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공월드컵에 알짜 상표 뜬다

독일월드컵이 열렸던 2006년 이후 지난달까지 90건 출원…박지성 선수도 상표 출원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남아공월드컵 열기가 달아오르는 가운데 월드컵을 겨냥한 상표출원이 활기를 띄고 있다. 8일 특허청에 따르면 월드컵마케팅을 겨냥한 상표는 독일월드컵이 열렸던 2006년 이후 올 지난달까지 90건이 출원됐다. 내용별론 ▲태극전사(26건)가 가장 많이 출원됐고 ▲월드컵 개최연도인 2010년을 결합한 상표(20건) ▲리베로(14건) ▲붉은 악마(11건) 등이다. 월드컵조직위원회에서 남아공월드컵과 관련, 3건의 상표를 국내에 출원, 등록했으며 공식 마스코트인 ‘자쿠미’를 상표로 출원해 특허청에서 심사 중이다 축구 국가대표선수론 유일하게 박지성 선수가 지난해 축구관련서비스업에 ‘박지성 축구교실’을 등록한 사례가 있다. 국내 위스키업체는 박 선수의 활약을 기대하며 위스키이름에 ‘박지성 리미티드 에디션’을 결합한 상표를 올 3월2일 출원했다. 박 선수는 축구 국가대표선수 중 유일하게 ‘박지성 축구교실’이란 서비스상표를 확보하고 있다. 특허청 관계자는 “월드컵마케팅을 겨냥한 알짜 상표출원이 활발한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 월드컵조직위 엠블렘, 마스코트, 참가국 국기를 이용한 출원이나 붉은 악마 등 일반인에게 잘 알려진 이름을 출원할 땐 공익을 고려해 등록이 거절될 때가 많다”고 말했다.왕성상 기자 wss4044@<ⓒ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건설부동산부 왕성상 기자 wss4044@ⓒ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