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임선태 기자]현대증권은 3일 하나투어가 여행 대기 수요 현실화에 힘입어 지난 5월 개선된 실적을 기록한 점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기존 6만원에서 6만7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유지.한익희 애널리스트는 "지난 4월에 이어 5월에도 고무적인 실적을 시현했다"며 "유가와 환율이 지속적으로 안정화 상태를 이어간 상황에서 소비경기까지 살아난 영향이 크다"고 설명했다. 지난 5월까지의 하나투어의 누적 영업수익은 전년 동기 대비 61% 증가한 847억원, 영업이익은 146억원으로 집계됐다. 하나투어의 2·4분기 영업수익도 개선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향후 원·달러 환율 흐름을 염두에 둔 투자 전략이 필요함을 강조했다. 한 애널리스트는 "2분기 영업수익은 전년 동기 대비 68% 증가한 498억원 수준을 나타낼 것"이라며 "다만 최근 들어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환율이 1250원 이상에서 추세적인 상승을 거듭할 경우 실적 확대를 약화시킬 수 있음을 예의주시해야한다"고 말했다. 임선태 기자 neojwalke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증권부 임선태 기자 neojwalke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