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대형마트간 인터넷쇼핑몰 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되는 가운데 홈플러스가 하루 4회였던 배송서비스를 오는 13일부터 10회로 늘린다고 9일 밝혔다.이에 따라 앞으로 홈플러스 인터넷쇼핑몰의 배송 시간은 오전 11시부터 밤 10까지 모두 10가지 시간대로 세분화되며 배송 대기시간도 기존 4시간에서 절반인 2시간으로 단축된다.홈플러스는 이번 1일 10배송 서비스를 위해 교통정체가 없으면서도 가장 짧은 배송 루트를 자동으로 설계해 주는 '홈플러스 자동 배송 시스템(Delivery Scheduling System)'을 적용, 추가적인 차량 배치를 최소화하면서 저비용으로 최적의 시스템을 마련했다.또 전문 피커(picker)들이 직접 고른 신선한 야채와 과일 등을 최적의 냉장 및 냉동 상태로 유지시켜주는 '콜드체인시스템' 차량으로 2시간 이내에 배송할 수 있게 돼 기존 신선식품의 경쟁력이 한층 더 강화됐다. 기존의 오후 1시 이전 주문시 당일 배송서비스, 배송 도착예정 시간 SMS 문자서비스, 배송지연 보상제도 등은 이전과 마찬가지로 지속적으로 제공한다. 홈플러스 인터넷쇼핑몰 이기록 팀장은 "인터넷쇼핑몰의 경우 저녁 7시 이후 상품을 수령하기 희망하는 고객이 지난해 전체의 23%로 늘어난 점을 감안하면 세분화된 저녁 시간대 배송서비스가 직장인들 사이에 큰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한다"며 "더욱 다양한 서비스 개선을 통해 대형마트 1위 인터넷쇼핑몰로서의 입지를 더욱 확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홈플러스는 이번 배송서비스 확대를 기념해 13일부터 다음달 9일까지 인터넷쇼핑몰 이용고객 100명을 추첨해 각각 20만원씩 총 2000만원의 장보기 지원금을 제공할 예정이다. 조인경 기자 ikjo@<ⓒ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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