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달중 기자] 경기도지사 후보 단일화에 합의한 김진표 민주당, 유시민 국민참여당 후보 간 선거인단 모집에 사활을 걸고 있다.'국민참여경선 50% + 여론조사 50%'인 경선 방식 가운데 전화방식으로 실시하는 국민참여경선이 후보 단일화에 가장 큰 변수로 떠오른 것.특히 국민참여경선은 1만5000명을 무작위로 선거인단을 추출할 예정이지만 각 후보 별로 모집단 인원을 제안하지 않고 있다.양측 모두 자신의 지지자를 어느 정도 선거인단으로 끌어 올 수 있느냐에 따라 승패가 갈릴 수 있다고 보고 있다.선거인단 모집은 오는 10일까지이며 11일부터 이틀간 전화조사 방식으로 후보를 선출하게 된다.김 후보 측은 이미 경기도 전 지역에서 출마하는 기초단체장과 광역·기초의원 후보를 확보한 민주당은 탄탄한 조직력을 기반으로 선거인단 모집활동을 전개해왔다.유 후보 측은 '유시민人펀드'라는 타이틀로 주로 인터넷을 통해 선거인단을 모집하고 있다.우선 50%를 차지하는 여론조사에서 유 후보가 앞서고 있다는 평가다.그러나 1만5000명을 모집하는 선거인단의 연령구분이 49세 이하와 50세 이상으로 크게 두 구간으로 나누기로 해 젊은 층의 지지세가 강한 유 후보가 불리하다는 전망도 나온다.한편 선거인단 모집에 승부수를 걸고 있는 김 후보와 유 후보는 10일 오전 MBC라디오에서 단일화를 놓고 진검승부를 벌인다.김달중 기자 dal@<ⓒ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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