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양천구청장 선거, 무소속 추재엽 후보 강세

무소속 추재엽 후보측 '후보지지도 조사서 한나라당 후보에 10.5%p차 앞서' 주장 … 민주당과는 15.2%p 앞서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서울 양천구청장 선거 여론조사에서 무소속 추재엽 예비후보가 여야 예비후보들을 따돌리고 1위를 달리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무소속 추재엽 양천구청장 후보

무소속 추재엽 예비후보 측은 지난 4월 23일부터 25일까지 3일간 여론조사전문기관인 ONTC리서치에 의뢰해 19세 이상 양천구민 1723명(95%, ±2.4%포인트)을 대상으로 ARS 전화조사를 실시했다.여론조사 결과 후보지지도 조사에서 무소속 추재엽 예비후보는 37.7%포인트를 차지했으며, 한나라당 권택상 예비후보(27.2%포인트)와 민주당 이제학 예비후보(22.5% 포인트)는 20% 포인트 초중반에 그쳤다.1위 무소속과 2위 한나라당의 격차는 10.5% 포인트였고, 1위와 3위 간의 격차는 15.2% 포인트로 벌어졌다. 후보지지도 조사에서 ‘모름’이라고 답한 응답자는 12.6% 포인트였다.인물선호도 조사에서는 무소속 추재엽 예비후보가 40.9% 포인트로 나타나 2위인 한나라당 권택상 예비후보(20.4% 포인트)와 3위인 민주당 이제학 예비후보(20.3%포인트)에 각각 20.5% 포인트, 20.6% 포인트 앞섰다. 인물선호도 조사에서는 무응답이 18.4% 포인트로 나타났다.특히 당선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서는 무소속과 여·야간 격차가 더 벌어졌다.무소속 추재엽 예비후보는 당선가능성 조사에서 40.1% 포인트로 나타난 반면 2위인 한나라당 권택상 예비후보는 25.0% 포인트에 그쳤다. 두 예비후보간 격차는 15.1%포인트였다.민주당 이제학 예비후보는 18.0% 포인트로 나타나 무소속과 한나라당에 야당인 민주당이 밀리는 것으로 집계됐다. 당선가능성 조사에서의 무응답은 16.8% 포인트다.그러나 이 조사는 한나라당 권택상 후보가 지난달 28일 후보로 결정되기 전 실시된 결과여서 현 시점에서 조사 결과가 주목된다.박종일 기자 dre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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